서울시립미술관, 설 연휴 맞아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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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08-02-05 11:2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은 설 연휴기간인 2월 6일(수)부터 2월 10일(일)까지 서소문 본관의 <언어적 형상·형상적 언어:문자와 미술>전과 상설전 <천경자의 혼>전, 남서울 분관의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을 무료로 개방한다.

여느 해보다 긴 설 연휴동안 한적해진 도심 속 미술관을 찾아 가족, 친지들과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대화를 나누며 품격 있는 시간을 갖고 연휴의 들떴던 분위기도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기간 중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특별전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비롯, 상설전 <천경자의 혼>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획전 <언어적 형상·형상적 언어:문자와 미술>전이 연장 개방되어 설 연휴동안 풍성한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남서울 분관에서는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을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기간 중 개관시간은 서소문 본관의 경우,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고 <반 고흐>전만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이며, 남서울분관의 경우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전시 내용

<언어적 형상·형상적 언어:문자와 미술>전은 이모티콘을 약속된 문자기호로 인식하고 문자의 모양을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미술의 눈으로 아우른 독특한 전시이다. 글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글이 되는 작품 세계를 ‘글 그리기’,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 ‘그림 쓰기’라는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묶어 고유한 조형언어의 상호소통작용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함께 즐기는 전시이다.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는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은 어렵다고만 여기는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한국 근·현대의 다양한 추상미술이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시각적 유희로의 여행’, ‘정신적 유희로의 전환’의 3개 섹션으로 연계되어 있어 관람객은 어렵지 않게 추상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과 그 진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내 화단의 대표적 여성화가인 천경자 화백의 자전적 채색화와 자화상, 이국적 풍물화에서 문학적 감수성과 서정성, 화려한 색채감각을 볼 수 있는 상설전 <천경자의 혼>전 등 설 연휴동안 풍성하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oa.org

연락처

서울시립미술관 교육홍보과장 유석윤 02-2124-8912 홍보담당 정유진 2124-8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