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택배 포장은 이렇게
한진(www.hanjin.co.kr)의 택배사업부문인 한진택배 배송사원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택배’를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화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초콜릿, 사탕 등 선물 꾸러미의 포장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외관 박스 포장 작업을 튼튼하게 하지 않아 내용물이 흐트러져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진 구로터미널 송기호 대리는 “밸런타인데이가 추운 겨울 2월에 있기 때문에 배송 과정 중 초콜릿이 녹을 염려는 없다”면서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정성을 100% 전달하기 위해서는 안팎으로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송사원들이 전달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택배’ 포장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물 보다 부피가 큰 박스를 준비한다.
둘째, 초콜릿, 사탕 등 내용물을 포장한 후 외관을 랩(혹은 투명비닐)으로 이중, 삼중으로 감싸 고정시킨다.
셋째, 박스 안에 내용물을 넣기 전에 신문지(혹은 외관을 고려한다면 형형색색 한지가 좋겠다)를 구겨 넣는다.
넷째, 내용물을 넣은 후 박스 빈 공간에 한지(혹은 스티로폼 혹은 에어패드)를 빼곡히 넣어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다섯째, 박스 포장 후 박스 외관에 ‘상하 구분’을 표시하고, ‘취급주의’라는 안내 문구를 적는다. (택배 배송사원에게 자극적인 한마디를 남기면 효과 만점이다. 사례: “박스가 뒤집히면 저희 사랑도 뒤집혀요”)
한편, 한진 측은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명절 이후 바로여서 평상시 택배 예약 보다 3~4일 여유 있게 보내야 제때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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