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개발 양해각서의 주요골자는 흥해읍 죽천, 용한리 등 영일만항 배후단지와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 1조3천억원을 들여 유통물류단지와 국제 비즈니스센터, 호텔, 국제 무역업무시설을 조성하고 이주자 택지와 항만산업단지 등의 종사자를 위한 주택용지를 공급하는 한편 생물산업(BT), 신소재, 메카트로닉스(MT), 조선 산업 용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남 내륙산업의 환태평양 산업 물류 전초기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계획대로라면 영일만항은 러시아와 일본, 중국을 상대로 하는 환동해권의 물류 거점항으로 급부상하는 것은 물론 포항도 물류와 관광, 첨단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동해안시대를 개척하는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영일만항이 국제 상업 중추항으로 도약하게 되면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시 산업구조의 불균형을 개선함은 물론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효과까지 거두게 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이번에 주간사로 참여해 입주자 유치, 공사발주 및 자금집행 등을 맡게 되는 케피유사는 기흥 화성반도체 단지(100만평), 안산탕정 LCD 단지(150만평) 천안 제3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부동산 개발 기획 및 사업개척 전문업체로서 국가 SOC 사업에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을 축척한 업체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근 공격적인 개발 투자로 상당한 실적을 내고 있는 신한은행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도 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 2개를 설립해 단지 조성하고 단지가 완성되면 분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협약을 이끌어내는 데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박 시장은 개발사업에 관심이 많은 신한은행 이휴원 부행장을 찾아가 영일만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를 요청했으며 이부행장은 신한은행과 거래를 맺고 있는 개발 투자회사 CEO 30명을 포항으로 데려와 결국 이번에 1조3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토록 이끌어 냈다.
박승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항은 철강산업 외에도 신성장 동력을 하나 더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로 부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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