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논평-숭례문 전소는 인재이다

2008-02-11 08:30
서울--(뉴스와이어)--국보1호 숭례문(일명 남대문)이 화재로 붕괴되었다. 차마 눈 뜨고 바라보기 어려운 국민들의 안타까움은 참담한 심정 이외에 달리 표현 할 길이 없다. 남대문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속보가 TV 화면에 비쳐질 때에만 하여도 우리는 초동 진화에 한 점의 의구심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렇게 황폐하게 전소된 사실은 화재진화의 방법과 관련 기관과의 공조에 근원적인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소방당국은 전기합선 또는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국보급 문화재가 전기 합선이 일어나거나, 방화에 그렇게 쉽게 노출되어 화재가 발생하면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화재진화시스템에 놀라울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회에 문화재 전반에 대한 화재예방체계의 실상을 소상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 또한 국보급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화재의 예방에 철저한 대비책 없이 개방을 한 전시·과시 행정, 그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해서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

2008. 2. 11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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