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축산물HACCP기준원과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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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2008-02-11 16:03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사단법인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과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발전과 축산물 위생관련 정보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2월 11일 오후 2시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하우송 경상대학교 총장, 심영재 대학원장, 전태영 교무처장, 김종수 수의과대학장, 강정부 수의대교수 등 경상대 관계자와 곽형근 축산물HACCP기술원장, 이원철 기술지원국장, 배도권 기술지원2팀장, 이경순 기술지원2팀 과장, 김병훈 교육홍보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은 ▲축산물 위생과 관련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상호협조 ▲위생관리기법 개발 등 상호 관심 사항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 HACCP에 관한 교육관련 업무 협조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전문적인 축산위생관련 기술연구 및 조사는 물론, 축산물HACCP 교육 시 남부권에 위치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시설과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찾아가는 교육과 맞춤형 교육’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축산물HACCP기준원과의 HACCP 정보 교류를 통해 HACCP에 대한 학술 연구와 실질적인 적용에 이바지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김종수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장은 “양 기관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식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HACCP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축산물HACCP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양 기관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보완하도록 서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으로 통칭하고 있는데,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체계적으로 중점 관리하는 사전위해관리 기법이다.

한편 축산물HACCP기준원은 축산물에 대한 HACCP가 사육단계에서부터 판매단계에까지 적용됨으로써 이에 대한 지정과 사후관리 등을 통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9월 창립됐다.

2006년 10월 19일 농림부로부터 사단법인 축산물HACCP기준원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10월 31일 농림부가 축산물HACCP기준원 담당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그해 11월 14일 정식으로 개원하여 12월부터는 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고 2007년 2월 돼지농장 HACCP를 최초로 지정받았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축산물 작업장과 농장 HACCP 지정과 사후관리, HACCP 기준의 운용에 관한 조사·연구, HACCP기술상담센터 운영, HACCP 교육과 홍보,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과 그 부대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동물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비롯하여 수의학 관련 어류질병, 의학, 공중보건, 위생학, 생명공학, 농축산학, 환경, 생태보전 및 동물과 사람의 복지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년의 수의예과 과정과 4년의 본과과정으로 이뤄지며, 첨단 연구시설과 최신식 부속 동물병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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