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 11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 성료
오희균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한 20명의 봉사단원들은 지난 2일 출국하여 3일에는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한인 교포들을 진료했다. 수술팀은 4일과 5일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북서쪽 50km 거리의 사바 지역에 위치한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에서 10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수술했으며, 순회진료팀은 3일부터 7일까지 다카 시내 빈민가와 학교, 사바 지역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하였다.
한편 오희균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박상원 교수(보철과, 치과진료처장), 국민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정현 원장(광주모아치과)은 다카대학병원과 BSMMU(방가반두 쉐익 무지브 의과대학)에서 치과대학 교수들과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live surgery와 hands-on course를 포함한 임플란트 연수회를 실시하였다.
현지 의사들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를 목적으로 실시한 임플란트 강의와 실습을 겸한 연수회는 당초 참가인원을 각각 3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실제로는 다카대학에서 68명, BSMMU 대학에서 48명의 교수들을 포함한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연수회는 참가자들이 점심식사도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할 정도로 종일토록 자리를 뜨지 않고 모두들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연수에 임했다. 직접 환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실황중계를 하기도 했다.
또한 봉사단은 박정숙 타대오 수녀(전남대 치대 6회 졸업)가 불우한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봉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꽃동네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주 방글라데시 대사관의 협조로 공항 통관 절차가 지난해에 비하여 신속하게 처리되었고, 대사관 내에서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이비인후과와 치과 진료를 시행하여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살고 있는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병원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설 연휴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지 어느덧 7년째에 접어들어 현지에 많이 알려져 있는 관계로 수많은 환자들이 봉사활동을 소식을 접하고 찾아왔으나 제한된 의료 인력과 장비 때문에 모두 다 진료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봉사단 단장 오희균 교수는 “이번 연수회의 성공적 개최로 양 대학에서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방문해 교육실시를 요청해 수락했다”며, “앞으로 의료봉사활동도 하면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하는데 더욱 힘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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