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시민고객의 무병장수와 소원성취 기원
서울시와 자치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보름 전통 풍습인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지신밟기, 다리 밟기 같은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의 풍요와 시민고객의 건강을 기원한다. 또, 풍물패 공연, 굿, 민요 한마당 같은 공연과 줄다리기, 강강술래, 척사대회처럼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그밖에 각종 민속놀이, 부럼깨기, 귀밝이술 시음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행사 위주로 펼쳐진다. 서울 도심의 빌딩 숲 사이로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소원도 빌고, 세시풍속도 즐기러 인근 고궁과 공원으로, 마당으로 나가 보자. 온 가족이 함께 우리 고유의 놀이판에서 신명나게 놀아보자.
「운현궁」에선 대보름 당일인 21일 강강술래, 풍물패 공연과 신년 재수굿 등 ‘공연마당’으로 신명나게 ‘대보름 맞이 행사’를 펼친다. 또 윷놀이와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고, 오곡밥 나눠주기, 부럼깨기, 한복입고 사진찍기 같은 ‘체험 행사’에도 참여해 고궁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정취의 대보름을 만끽할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도 21일에 ‘대보름 남산달에 함께하는 소원하나’행사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특히, 오후 3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의 지신밟기와 판굿이 벌어져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보름에 먹는 나물인 진채식이 전시되며, 오곡밥과 복쌈 나누기, 귀밝이술 시음 행사도 마련했다.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 29일까지 전통공예관에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호인 ‘노유상’씨의 방패연, 가오리 연 등 전통 연 전시도 진행된다.
「성북구」도 개운산 운동장에서 오후 2시부터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마련되고 오후 6시부터는‘달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타악 공연팀 ‘야단법석’의 공연, 퓨전음악 공연팀 ‘카타’ 공연, 민요 한마당 등을 즐길 수 있고, 강강술래, 소원지 쓰기, 불꽃놀이, 달집 태우기도 준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는 대보름 전날인 20일 오후 5시부터‘청소년과 함께하는 대보름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을 준비했다. 각종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사물놀이, 강강술래가 펼쳐지고, 물론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도 할 수 있다. 또 21일 노원문화의 거리에선 ‘문화의 거리 Art Festival'이 진행된다. 농악놀이, 풍물패 공연, 타악 공연, 동춘서커스 공연이 참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소원풍선 날리기도 해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흥겨운 분위기에 젖어보자.
「양천구」는 16일(토)에‘정월대보름 민속축제’가 벌어진다. 먹거리 장터, 연날리기,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쥐불통 만들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참여 마당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얼민속예술단 공연, 풍물놀이, 남도 판소리 등 공연이 준비된다. 또 동 대항 윷놀이와 줄다리기 대회로 힘을 겨루고,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다리밟기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달맞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한편, 19일(화) 오후 7시 양천구 문화회관 대극장에선‘퓨전 콘서트 품바 공연’이 잡혀 있다.
거지의 눈으로 본 세상을 풍자한 공연으로, 전석이 무료인 이번 공연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청 홈페이지(양천문화회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금천구」에서도 관내 단체들이 겨루는 ‘정월대보름 척사대회’가 있다. 신명나는 풍물패를 앞세워 시흥사거리와 시흥5동 은행나무에서 각각 출발해 대회장인 시흥초등학교까지 시흥다리밟기를 하며 행진한다. 현재는 복개되어 시흥다리가 없지만, 원래 다리가 있던 자리를 걸으며 정월대보름 다리밟기를 한다. 또, 금천문화원 수강생들의 민요, 전통무용, 밸리댄스 등 축하공연도 열리고, 척사대회 참가 선수와 시민을 위한 행운권 추첨 시간도 갖는다.
「영등포구」는 20일 ‘정월대보름맞이 쥐불놀이행사’를 준비했다.
주민 척사대회와 한강수 고전예술단의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각설이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오후 6시부턴 두두락(난타)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대동놀이, 쥐불놀이로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보름을 맞는다.
「서초구」도 ‘소망기원 달집태우기 축제’를 열고 시민과 함께 정월 대보름맞이 준비를 했다. 현장에서 직접 적은 소원지와 지난 1월 1일 해맞이 행사때 시민들이 적은 소원지를 이번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에서 함께 태우며 시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또, 불꽃놀이, 쥐불놀이, 부럼깨기, 윷놀이, 팔씨름, 지신밟기 등도 준비하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가 될 계획이다. 특히 오후 6시 20분부터는 국악인 신영희, 가수 김정수, 조덕배, 우찾사의 개그맨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송파구」에선 21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송파 다리밟기’로 정월대보름을 맞는다. 식전행사로 풍물놀이팀과 경기민요팀이 흥을 돋우고, 길놀이, 마당춤놀이, 다리밟기 등 본격적인 ‘송파 다리밟기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은 아치모형으로 설치된 다리를 자기 나이만큼 밟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된다. 또 횟불놀이와 귀밝이술·부럼 나누기, 소원빌기가 진행되고, 달집태우기도 준비했다. 달집태우기와 함께 내 소원 성취도 빌고 싶은 시민은 정월 대보름날 오전까지 서울놀이마당내에 비치된 소원지를 작성하면 된다. 모아진 소원지는 대보름날 달집을 태울때 함께 태우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대변인 언론담당관 강태웅 02-731-6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