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 전국 최초, 한국전통문화 학점이수제 실시
한국전통문화 학점이수제는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협약을 맺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학점이수제는 우선 지역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2008년부터 실시된다.
전주시와 협약을 맺는 대학은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모두 4개 대학이다.
상반기 3월에서 6월까지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두차례에 거쳐 운영되는데 매주 토요일 8시간 강의로 이뤄지며 대학에서는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32시간) 학생에게 2학점을 주게 된다.
전주시에서는 2007년 7월 본 제도를 전국 최초로 창안하여 그 동안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대학교수 등의 의견수렴과 함께 각 대학 교무처장, 실무팀장의 실무회의를 통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최종 교수진까지 선정을 마쳤다.
전주시에서는 2월 12일 교수진 전체회의를 갖고 학점이수제 배경설명과 함께 교재 작성, 학생 지도방법 등 현안에 대해 토의를 갖었다.
교육 과목은 총 17개 과정으로 교수진 구성은 21명으로 되어 있으며 교수 8명, 전문가 10명, 무형문화재 1명, 공무원 2명으로 편성하였다.
또한 외국인의 언어소통 및 체험지원을 위해 자원 봉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국전통문화 학점이수제의 성공적 정착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며, 나아가 귀국해서는 한국을 자국에 알리는 홍보맨을 양성하는 효과가 있으며 아울러 전주 한옥마을의 국내외 홍보효과로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열악한 교육여건이지만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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