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마케팅 지원대상 전남지역 4곳 선정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2008 공동마케팅 지원대상 조직에 전국 13곳중 전남이 4곳으로 최다 선정됐다.
농산물 공동마케팅조직 육성사업은 농림부가 농산물유통이 대형유통업체 등 신유통으로 전환됨에 따라 산지에서 대형화·전문성 등을 갖춘 혁신적인 차세대 마케팅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농산물 공동마케팅 지원대상조직으로 선정된 곳은 해남 참다래유통사업단, 무안 매봉농업회사법인,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 순천농협 등이다.
이들 지원대상 조직에게는 3년동안 연리 1%의 저리 운영자금 최대 150억원, 1년간 무이자인센티브자금 20억～3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공동선별비의 40～50%와 브랜드 개발·홍보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으로 농산물 출하선도금, 원료구입, 운전자금, 시설개보수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산지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내에서는 그동안 지난 2005년 순천농협과 나주농협연합사업단(현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 2006년 무안 풀빛영농조합법 등 3곳이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돼 운영자금 364억원,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178억원, 브랜드개발·홍보비 등 총 544억원의 인센티브자금을 지원받았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2009년에도 도내 산지유통 전문조직이 지원대상조직으로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들 산지유통조직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향상 및 규모화·규격화된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확보해 도내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취가격 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2005년부터 원예분야 시군단위 이상 규모화·조직화된 마케팅 주체 육성을 위해 산지유통조직 평가결과 상위 25% 이내 우수연합조직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 취급액의 20% 이상을 공동계산 또는 40% 이상을 계약 재배하는 산지 유통조직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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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