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임금체불, 잔심부름 가장 억울해”
알바몬 조사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의 82.4%는 ‘아르바이트 중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해봤다’고 응답했다. 알바생이 꼽은 가장 억울한 일은 ‘임금체불’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22.4%가 꼽았다. 이어 ‘은행 업무 등 사적으로 시키는 잔심부름(19.1%)’가 2위, ‘폭언, 폭행 등 인격적 무시(16.3%)’가 3위를 차지했다. ‘일은 똑같이 시키고, 회식과 복지 등 처우만 직원과 차별할 때도 억울하다’는 응답도 10.8%로 순위에 올랐으며, ‘부당해고’도 10% 가량의 아르바이트생이 억울한 일로 꼽았다. 응답군별로는 남자 알바생, 30대 이상의 알바생들이 ‘임금체불’을, 여자 알바생과 20대 알바생은 ‘사적인 심부름’을 가장 억울한 일로 꼽았다. 또 10대 알바생은 ‘돈이 빈다고 나를 의심할 때(38.3%)’ 가장 억울하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알바생들은 ‘참거나(28.3%)’, ‘일을 그만두는(23.4%)’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의하거나 시정을 요구’하는 알바생은 응답자의 23.5%에 불과했으며, ‘타인에게 화풀이’한다는 응답이 약 8.4%에 이르렀다. ‘노동부 및 관련 기관에 호소(7.2%)’하거나 ‘일을 덜하거나 안 하는 것으로 복수(6.0%)’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참거나 그만두는’ 등의 소극적인 대처가 10대는 40.4%인데 반해 20대는 48.7%, 30대 이상은 64.6%에 이르는 등 나이가 많을수록 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한편 알바생들이 꼽은 가장 감사한 일은 ‘ “수고했다” 등의 작은 인사말(24.5%)’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급여 외 식대/교통비를 챙겨줄 때(23.4%)’와 ‘급여를 올려줄 때(18.9%)’가 차지했다. 이어 ‘생일, 집안일 등을 기억해 줄 때(10.7%)’, ‘개인사정으로 인한 조퇴와 결근을 허락해 줄 때(10.1%)’, ‘아르바이트에 뽑아 주었을 때(7.9%)’도 고마운 일로 꼽혔다.
고마운 일을 겪었을 때 알바생들은 대체로 ‘더 열심히 일하거나(44.3%)’, ‘감사하다고 말하는(37.4%)’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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