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범의 심리상태

서울--(뉴스와이어)--숭례문 방화범의 심리상태는 나이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방화라는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고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방화를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덧붙여 보통의 사람들은 분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그러들게 되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분노를 방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보아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알코올 중독이 동반되지 않았을까하는 점도 조심스럽게 검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일 경우 알코올 중독이 많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일부 언론에 의하면) 방화당시 술 냄새가 났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주후 방화를 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적 사건 이후에는 모방범죄가 늘어나게 되는데, 너무 선정적인 보도보다는 문화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보도방향이 흘러 모방범죄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전홍진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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