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환기 안하면 건강에 해로워요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생활하게 되는 복합건축물, 업무시설 등을 중심으로 측정한 결과 부적합률을 살펴보면 복합건축물 27개 시설중 10개 시설이 부적합하여 37%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시설은 21개 시설 중 7개 시설로 33%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오염물질별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포름알데히드가 초과 측정된 시설은 9개 시설, 이산화탄소 초과시설은 7개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탄소가 동시에 부적합한 것으로 측정된 시설은 1개 시설이었다
가장 많이 초과 측정된 포름알데히드는 건축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급성독성, 피부자극성, 발암성 등의 인체 유해성을 가지고 있어 국제 암연구센터에서는 ‘발암우려 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실내 공기오염 지표의 중요한 측정항목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서 환기가 부족한 경우 초과 측정되었으며 졸음, 두통, 호흡곤란,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겨울철 실내공기의 특성을 감안하여 정화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환기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2~3시간 주기로 1~2분 정도가 바람직하며 최적의 온·습도 관리를 위하여 18~20℃의 온도와 40%내외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오염물질 저방출 사무용품 사용, 청소용품 및 방향제의 관리, 실내의 흡연 금지 등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내공기 관리도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금번 겨울철 실내공기질 측정은 지난해 4월에서 10월 동안 측정한 복합건축물과 업무시설의 부적합률이 평균 11.7%인 것을 감안하면 3배이상 부적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밀폐된 공간의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되어 겨울철 실내공기질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랜시간 머무르는 생활공간에 대한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위생관리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건강한 겨울나기의 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관리는 2007년 전체 공중이용시설의 10%에 해당하는 650개시설 측정에서 2배 늘려 1,300개시설을 측정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높은 오염도를 보였던 학원, 예식장, 공연장의 3종시설에 대해서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소유자에 대한 측정 등 의무 규정, 측정방법 및 측정기관 기준 신설, 측정대상 오염물질 확대 등의 법령 정비사항을 중앙부처(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에게 실내공기의 오염물질 발생원인과 저감방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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