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인치, 최초로 19인치 제쳤다...1월 LCD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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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코스닥 119860
2008-02-15 15:37
서울--(뉴스와이어)--모니터의 대형화 추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오랜 기간 LCD 모니터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던 19인치(48cm) 제품이 지난 1월을 기점으로 22인치(56cm) 제품에 판매율 1위 자리를 내주며, 이와 같은 추세를 입증하고 있다.

다나와 연동몰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수를 집계한 다나와 리서치에 의하면 지난 2008년 1월 LCD모니터의 판매량에서 22인치가 38%를 기록해 32%의 판매량을 보인 19인치를 6% 차이로 따돌리며 왕좌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고로 다나와 리서치는 다나와 연동몰의 판매량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이므로 전체 시장의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지난 1월 22인치 모니터는 38%의 판매량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9인치는 32%로 2위를, 20인치가 1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9인치 LCD 모니터는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꾸준히 36%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12월을 기점으로 점차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22인치 LCD 모니터는 지난 10월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19인치 제품이 1위의 자리를 내준 것은 2006년 이후로 근 2년만의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할만하다.

1년 전인 2007년 1월까지만 하더라도 19인치 LCD 모니터의 시장 점유율은 43%로 9%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22인치 제품의 약 5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22인치 제품의 판매량이 하루가 다르니 상승하더니 급기야 2007년 12월에는 34%의 점유율로 22인치 제품과 동등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1월에는 부동의 1위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이처럼 22인치 LCD 모니터가 1년만에 급성장하게 된 이유로는 대형 LCD 모니터의 가격이 1년간 꾸준히 하락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봤을 때 19인치의 제품이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22인치의 제품은 20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의 제품은 이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 중소 업체의 22인치 LCD 모니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진데다 품질이나 기능성, A/S 면에서 대기업 제품과의 격차를 많이 줄이고 있어 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22인치 모니터의 판매를 부추긴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HDCP 지원을 통해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여 고화질의 영상을 좀더 넓은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LCD 모니터의 대형화를 빠르게 진전시키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파죽지세로 시장을 잠식해 나아가는 22인치 LCD 모니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나와 개요
다나와는 대한민국의 상품 가격 및 정보 제공 업체이다. 2000년 디지털 카메라 가격비교 사이트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기업공개 했다. 다나와는 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2억5천만 건이 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주)다나와컴퓨터, (주)늑대와여우컴퓨터, (주)디피지존이 있으며 마이클럽 등 경졍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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