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음악맡은 천재 작곡가 ‘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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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플래닛
2008-02-15 16:22
서울--(뉴스와이어)--영화음악가 지박(박지웅 31세)이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의 식전 행사 음악을 맡았다.

1월 말쯤 미국으로 떠나는 당일 아침, 취임식 준비 위원회로부터 전화를 받고 취임식 준비 위원장인 박범훈 총장을 만났다.

음악을 1분 채 듣지 않고 당장 결정을 내린 박총장에게 더 듣지 않냐고 묻자, “ 바닷물을 다 마셔봐야 짠 줄 아나? 손가락으로 찍어만 봐도 알지”라며 미국에서 조속히 돌아와 작업에 참여하길 지시했다.

현재 행사 전반에 걸쳐 음악 작업을 진행중인 지박은 이번 행사에서 그의 야심작인 팝페라와 국악 퓨전힙합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박은 “국가적인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의 퓨전 작업이 너무나도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박의 소속사 측은 “ 행사 주최측이 영화음악부터 뮤지컬, 힙합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지박씨의 능력을 높게 평가, 적임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박은 8살 때 미국으로 이민,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다 영화 <레드 바이올린>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존 코리글리아노 교수의 조언을 듣고, 영화음악으로 전향했다.

버클리 음대를 거쳐 존 윌리엄스를 포함 유명 영화음악가들을 배출한 UCLA에서 영화음악을 공부하다 2000년 23살의 나이로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음악상 <제리 골드스미스상>을 세계 최연소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다.

다음해인 2001과 2002년에는 미국 음악가 협회 (ASCAP)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2년 연속수상을 하며 TOP10에 6곡이나 뽑히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권유로 한국에서 처음 작업한 영화 <봄, 여름, 가을 , 겨울 그리고 봄>은 2004 THE FILM BITCH AWARDS에서 헤리포터와 함께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로 뽑히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오라토리오 곡 작업에 집중하느라 영화음악 활동을 못했었다는 지박은 취임식이 끝난 후 오다기리죠 주연, 김기덕 감독 영화 <비몽>을 시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음악 작업에 들어간다.

또한 브로드 웨이에서 공연 될 뮤지컬 음악 작업과 함께 일본에서 발매할 팝앨범 작업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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