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대폭 확대

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금년 한해 동안 총 97억 3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58만 2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 조사료생산지원액 : (‘03) 2,828백만원 → (’05) 3,672→ (‘08) 9,732

도의 『금년도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우선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하여 전년도 4,692ha보다 776ha가 늘어난 5,468ha를 재배할 계획으로 종자대 40%를 보조 지원하며, 농촌의 고령화로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트랙트, 예취기 등 농기계 160대를 공급키로 하였다. 또한, 정부 융자지원사업의 일부를 지방비로 대체하여 보조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에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데 드는 부담을 들어 주기로 했다.

특히, 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할 “경종농가와 연계한 청보리 사료화 사업”은 작년도 보다 1,130ha 확대한 2,100ha를 재배하여 총 4만톤의 청보리 담근 먹이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축협과, 한우회 등 33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청보리 사료화 사업을 매년 확대해 온 경남도는 올해도 총 45억16백 만원의 사업비중 35억원을 보조 지원하여 청보리 생산 장비와 기자재를 보급할 계획이다.

- 재배면적 : (‘03) 37ha → ('05) 456 → ('07) 970 → ('08) 2,100

청보리는 알곡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모두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조단백질이 10%를 차지해 수입 옥수수 사일리지의 조단백질 함량(9%) 보다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수입산 사료에 비해 절반 수준밖에 불과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소 사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볏짚의 효율적인 이용과 사료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4,430ha의 논에서 3만 56백톤(89천개/400kg)의 생볏짚 비닐 담근먹이를 만들 계획으로 제조에 필요한 비닐 7,600롤에 대해 40%를 보조 지원키로 하였으며 볏짚에 암모니아 가스 주입비 2억 9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규모화된 사료작물재배로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 시범단지 2개소 50ha 조성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양질 조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조사료 구입비 8억2천6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경영소득 차액분(kg/30원)의 50%를 지원함으로써 보리 약정수매 물량 감축면적을 청보리 생산으로 유도하게 되며, 이밖에, 수입종자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종자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가축용 청보리 생산을 위해 영양보리 등 우량한 보리 종자 100톤을 공급하여 하반기 벼를 수확한 500ha의 논에 파종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도 가축 조사료생산 지원계획의 특징은 축발기금을 163% 증액하고 도비 등 지방비 지원비율을 전년보다 2배로 높임으로써, 사료값 인상 등 어려운 축산농가의 부담을 다소나마 줄여 경영구조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gs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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