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외문화예술벨트 주변 ‘빛의 클러스터(Cluster)’로 조성
광주시는 ‘빛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볼거리 명소 창출을 위하여 광주문화예술회관, 비엔날레전시관, 민속박물관 등 중외문화예술벨트 주변의 공공건축물을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빛의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먼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다이나믹(Dynamic)하고 진취적인 문화예술의 중심지를 상징하는 대극장 처마의 기품을 살리고, 붓의 흐름처럼 자연미를 강조했다는 대극장 정면은 빛이 기둥을 타고 흐르는 듯한 분위기 연출함으로써 건물의 웅장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광장 조형물과 잔디에 놓여있는 설치미술, 소나무 군락 등도 주변과 조화되도록 아름다운 빛으로 포장된다.
또 비엔날레전시관은 광주 비엔날레 등 연중 각종 문화행사가 열림에 따라 이에 걸 맞는 야간조명 설치를 위하여, 건물 중앙 통로의 필로티(오픈되어 통과할 수 있는 공간) 부분을 살리되 주간경관을 고려 자극적인 조명을 자제함으로써 외부 오픈스페이스 빛의 조형물과 조화되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가옥을 형상화한 시립민속박물관은 이미지에 걸맞게 회색빛 처마를 조명으로 살려 무겁고 어두운 색상의 기와지붕과 대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전면 기둥은 지중조명을 설치하는 등 전통가옥으로써의 위용을 살림과 아울러 주변의 크고 작은 소나무를 조화롭게 연출하여 전통적인 정원 이미지로 표현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의 서북부관문이면서 대표적인 문화예술 시설 복합지역인 중외문화예술벨트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면 빛·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면서“특히, 내년에 열리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와 빛의 축제에 대비하여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야간조명의 명소로써 신선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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