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 본격 실시
광주시는 건강검진 및 약제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대책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마련하고 오는 2월 1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몸이 아파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데다 진료비 부담 때문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여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이달부터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장티프스, 세균성이질, 흉부엑스선 촬영, 간염검사 등 전염성질환에 대한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증 환자에 대해는 보건소에서 1차 진료를 무료로 실시하고, 처방전 소지자에 대하여는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진료 후 2차 진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등에 대하여는 市의사회와 연계하여 무료로 진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약 2,4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市가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적극적인 의료지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민주·인권도시인 광주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갈 경우 현지에서 광주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청 보건위생과보건위생과장 임채환 062)613-3310,011-625-8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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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8일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