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극 램프로 고유가의 파고를 넘는다

대전--(뉴스와이어)--유가 100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조명시장에서도 에너지 절약형 램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필라멘트가 없는 유도결합형 무전극 램프는 긴 수명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는 차세대 조명장치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이 분야 특허는 1970년대 국내에 처음 출원된 이래 1990년대 중반까지 외국인 중심으로 출원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내국인이 가세하여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이후 내국인 출원건수(82%)가 외국인 출원건수(18%)보다 4배 이상 많은데, 이는 선진국이 90년대 무전극 램프 상용화를 시작한 반면, 국내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비로소 국산화를 시도하면서 본격적인 개발과 제품 출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6년에 무전극 램프를 출시한 금호전기가 내국인 출원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GE가 전체 외국인 출원의 37%를, 오스람이 13%를 차지하고 있다.

출원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도결합형 무전극 램프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밝기의 균일성 개선, 램프의 온도 제어, 소형화, 생산 비용 절감에 관한 기술이 주를 이룬다.

유도결합형 무전극 램프는 램프 내부에 필라멘트나 전극이 없는 대신, 외부 자기장으로 내부의 전자와 수은을 충돌시켜 발생된 자외선을 이용하여 가시광을 방출하는 조명기기이다. 일반 형광램프와 비교하여 수명은 6배 이상(최대 6만 시간 이상) 길기 때문에, 유지 보수가 곤란한 대형건물의 실내 조명, 가로등, 지하 차로, 터널과 같은 옥외 조명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수은 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 조명이라는 장점도 있다.

무전극 램프는 절전형 조명시장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존 조명보다 비싼 제품이라는 취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시장확보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미래 조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특허경쟁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정보통신심사본부 영상기기심사팀 사무관 오준철 (042-481-8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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