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적용
현대차는 18일(월), 하나의 모니터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나타내주는 AV 시스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개발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시되는 그랜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LCD판에 설치된 블라인드와 같은 일정간격의 미세한 막이, 옆 좌석에 탑승한 사람에게 보여지는 화면은 볼 수 없게 차단 시켜주는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적용되는 것은 그랜저가 처음이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적용하면 주행 중 운전석에서는 길안내 화면만을 볼 수 있지만, 옆 동승자는 운전석에서 보여지는 화면과 관계없이 DMB TV나 DVD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첨단 신기술의 조기 도입으로 고객들은 보다 나은 제품 서비스와 운전 만족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AV 모니터는 안전을 위해 주행 중 TV 화면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어 동승객이 AV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신기술 적용으로 이동 중 여가활동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당 수 고객들이 출고후 정비업소에서 운전 중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위험에 노출돼 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조수석에서 TV를 시청하더라도 운전석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도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크기는 7인치로 DVD 및 CD체인저, DVD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수석에서도 AV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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