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그룹, 티파니앤코와 전략적 제휴 발표
이번 제휴에 따라 앞으로 스와치그룹은 티파니앤코의 트레이드 마크를 사용하는 시계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독자적인 법인을 스위스에 설립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는 스와치그룹의 소유로 운영되며 티파니앤코 시계의 디자인 개발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에 스와치그룹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진과 생산 설비를 적극 활용하여 앞으로 티파니앤코 브랜드의 시계를 생산할 예정이며, 모든 생산과 제조는 현재 스와치그룹의 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스위스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스와치그룹은 이미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존의 티파니앤코 시계 역시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매년 새로운 디자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파니앤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다른 액세서리와의 통합 마케팅 차원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의 이사회 멤버 및 프로덕트 디자인 위원회와 마케팅 위원회에는 티파니앤코 브랜드에서 함께 참여하여 스와치그룹과 함께 브랜드를 관리하게 된다.
스와치그룹의 CEO이자 그룹 이사회장인 Nick Hayek Jr.(니콜라스 하이예크 주니어) 회장은 “티파니앤코는 쥬얼리 뿐 아니라 시계 사업 분야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이다. 럭셔리 시계 마켓에서 이미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있는 스와치그룹과의 전략적인 제휴가 향후 티파니앤코 시계 브랜드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티파니앤코의 CEO인 Michael J. Kowalski 회장은 “스와치그룹의 니콜라스 하이예크 회장과는 지난 1년 전부터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에 관해 협의하고 있었으며, 스와치그룹은 티파니앤코의 시계 브랜드가 앞으로 성장하는 데 최상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스와치 그룹은 최고급 하이-엔드 시계 사업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럭셔리 시계 사업에도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20년 동안 유효하며 이후 양사의 협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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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