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칼럼] “ 이명박정부는 대통섭의 리더십을 보여 달라 ”

서울--(뉴스와이어)--'새 부대에 새 술을' 이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이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라고 성경은 전하고 있다.

이 말은 새로운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이 이전의 삶의 모습대로 남아 있지 말고 새로운 삶으로 변해야 함을 뜻하는데, 쉽게 말하면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라는 뜻이다. 가난한 자, 부유한 자, 건강한 자, 잘난 자, 못난 자 가릴 것도 없다. 우리 국민들은 국가라는 테두리만 놓고 봤을 때 모두 평범한 존재들이다.

취임식이 다가오는 작금, 새로운 대통령과 그와 동행할 이명박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정권교체는 분명 국민들에게 큰 의미를 준다. 정권교체가 단순히 기득권이 넘어간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는 정책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 변화는 오로지 국민을 위하는 것이어야 하고, 국민을 행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변화라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다. 변화를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을 쉬워도 현실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적용하거나, 실현시키는 데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그리고 국민과 소통의 대통섭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지도자, 정치가라고 부른다. 평범한 사람들을 앞에서 국가와 국민들을 이끄는 자, 이들이 바로 공직자이다. 공직자, 정치가들에게 주어진 일은 크고도 다양할 것이다. 그 일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 모두를 바른 길로 이끌고 행복하게 해주는 내용들이다. 그들이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국민들을 위해 앞장섰을 때, 우리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믿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지난 대선 이후,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작금까지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로 인해 국민들의 와해는 크고 작은 분열의 파장을 일으켰다. 그리고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은 국민들의 넋을 빼앗아버렸다.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이 하나가 되었지만, 화합을 위해 재앙을 일부러 일으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자원봉사라는 아름다운 모습 뒤에는 피해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안일하고도 책임 없는 보상 정책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의 숭례문 화재까지 말이다. 이명박정부의 탄생을 앞두고 국민들의 마음은 어딘가 개운치가 않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명박정부는 무엇보다도 국민대통섭(consilience)에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 새로운 정책을 앞두고 훌륭한 정책과 기발한 사안들이 나왔다고 언론은 평가하기도 하고 질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는 너무나도 섣부른 것이다.

정책에 관한 평가는 철저히 국민들의 몫이며, 국민들이 몸으로 느낄 정도로 정책된 후 나올 수 있는 결과라고 본다. 이 나라를 일으키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몫이다. 그러나 국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은 정치가들의 몫이다.

이명박정부는 이 점을 명심하고 끝없는 균형 잡힌 관점을 쪼개서 하나하나 연구와 신중에 신중을 가한 정책운영을 펼쳐야 할 것이다. 지난 월드컵을 우리는 기억한다. 누가 시켜서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하나가 되었는가.

아울러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는가. 아니다. 축구선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뛰는 우리 선수들을 보고 자연스레 하나가 된 것이다. 그 월드컵은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개최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정부의 힘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스포츠로 인한 국민들의 대통섭, 자연 재해로 인한 국민들의 대통섭은 애국심을 기초로 한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우리 민족의 본질 상 당연한 것이다. 앞으로 이명박정부를 위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하나가 될 수 있어야 된다고 필자는 감히 힘주어 주장하고 싶다.

이명박정부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신뢰가 가며, 이명박정부가 시키는 대로만 해도 우리는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먼저 생겨야 한다. 그러한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정부는 그러한 믿음을 우선 만들어야 한다. 개개인의 국민들은 혼자만의 성공이나 성취보다는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목적을 달성했을 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

한편, 많은 국민들이 창조적 가치를 바라고 있으며, 진보와 보수의 대통섭, 그리고 특히 작금에 인사정책은 우리 국민들은 불안감과 불신으로 간격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권교체에 의한 혼란시기에 축복보다는 현재 분열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국민들은 평화와 하나 됨을 암묵적으로 바라고 있다. 이명박정부는 최선을 대해 국민대통섭을 꾀하고, 새로운 방법과 다양한 저력으로 국민들을 섬기는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저 수평선 넘어 넘실거리는 혼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역시 새롭게 시작하는 이명박정부에 대하여 질책과 비판보다는 뜨거운 성원과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부는 국민 대통섭을 위해, 항상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글/이 창 호(李昌虎 47세) 교육학박사/ 이창호스피치칼리지연구소 대표/ 국제라이프코치인증협회 대표코치/ 스피치컨설팅지도사 국내 1호/한국의 명장 20人 선정/ 성공을 부르는 코칭의 힘 저자. www.speechkorea.org

이창호스피치 개요
이창호스피치는 2002년 10월1일 설립되어 창조시대, 스피치(소통)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민간자격인 ‘스피치 지도사’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특히 대한명인(연설학)으로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하며 스피치(소통)교육 이순신리더십교육 안중근평화리더십 이창호칼럼 강연 세미나 방송 경영컨설팅 위탁교육훈련 및 라이프코칭 등 스피치(소통)운동을 통해 창의적인 소통강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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