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시간당 102,000점 장착하는 세계 최고속 표면실장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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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2008-02-19 10:06
서울--(뉴스와이어)--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www.siemens.co.kr, 한국지사장 조셉 마일링거)는 19일, 시간당 최고 102,000점까지 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속 표면실장기 신제품인 ‘씨플레이스 X4i’(이하 X4i)을 오늘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MT/PCB 넵콘코리아 2008’(이하 넵콘코리아) 전시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ing Technology, 이하 SMT)이란 전기/ 전자 제품 등을 조립할 때 기판에 부품을 붙이는 자동 조립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시간당 최고 102,000점이란 시간당 최고 102,000개까지의 기판을 기계가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분당 약 1,700여 개, 초당 28개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현재까지 출시된 세계 표면실장기 제품들 중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속도는 실장속도 관련 국제 표준인 IPC 9850에 기초해 측정한 것으로 X4i 는 세계 표준을 엄격히 준수한다.

이렇게 빠른 속도의 실장이 가능한 이유는 X4i가 2장의 기판을 동시에 작업하는 ‘조합 기능’과 2개의 컨베이어 사이에 별도의 중앙 컨베이어를 하나 더 설치한 ‘생산성 향상 컨베이어’ 옵션을 채택해 작업 순서간 발생하는 시간 손실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표면실장기는 일반적으로 한 장의 기판이 작업되는 사이 다른 기판에선 부품을 들고 작업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제 2장의 기판을 마치 하나의 기판처럼 동시에 작업하므로 작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실장에는 보통 2개의 컨베이어 시스템이 사용된다. X4i는 이 2개의 컨베이어 사이에 하나의 컨베이어를 별도로 설치해, 만약 작업할 준비는 됐는데 대기만 하고 있는 실장기가 있다면 이 컨베이어를 통해 순식간에 기판을 공급해 작업속도 향상은 물론, 작업 라인 전체의 조화를 꾀했다. 2가지 기능을 모두 이용하면 최대 4개의 기판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한국지멘스 자동화사업본부 씨플레이스사업부의 팀장인 번하드 프리츠(Bernhard Fritz) 부장은 “점차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제조업체들의 당면과제를 빠른 속도의 기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적인 리더가 되려면 제조업체들이 수많은 제품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표준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합니다. 지멘스는 세계 표면실장 기술 표준인 IPC9850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객관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씨플레이스 장비 성능을 표면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시고 각 업체 담당자들이 객관적인 비교 분석을 진행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X4i가 빠른 속도는 물론, 이에 대한 객관적인 표준 테스트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X4i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 중인 넵콘코리아 전시부스(C101 호 조인엔터프라이즈 부스)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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