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2산업단지조성 착공
조선관련 산업의 메카가 될 영일만 2산업일반단지 조성 공사가 19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투자유치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경제계인사,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총사업비 1,060억(공사비 265억, 보상비 등 795억)으로 9월말 경 부지정지가 마무리되면 바로 기업들이 공장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 입찰로 결정된 경남 마산의 (주)KG건설과 포항의 신진종합건설(주)이 공동도급자로 참여한다.
현재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는 토지보상이 80% 정도 되었으며, 미보상토지에 대해서는 포항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협조요청 등 지주와 계속협의하고 있다.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마무리와 함께 포항시가 유치한 현대중공업(주0, 강림중공업, 참앤시, 엔케이, 신한이앤씨 등 5개 기업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면 약 5천2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4만톤 규모의 생산을 예상했을때 8천억원의 생산효과와 2천억원의 주민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근지역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태창철강(주) 공장부지 148,800㎡(45,000평)가 조성 중에 있으며, 3월 중에 착공한다. 이렇게되면 2산업단지와 연계해 조선블럭 및 조선기자재 생산 메카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공식이 있기까지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04년 6월4일 현대중공업(주) 30만평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시작되어 3만평 도시개발사업으로 1단계 사업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포항 2단계 사업투자는 지난 2005년 11월 14일 사업 기본협약 체결 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현대중공업(주) 2단계 사업이 현대중공업(주) 자체 경제성 분석 등을 이유로 투자를 유보하면서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키로 한 산업단지조성도 조성원가상승 및 분양가능성 저하로 사업시행 자체를 포기함에 따라 지구지정취소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민선4기 박승호 시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현대중공업(주)을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편으로 다른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의 모든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녹지, 폐기물처리장 등)등을 포항시 부담하며 단지조성도 직접 조성하는 원가절감방안 등 대책을 마련했다.
포항시가 산업단지조성 직접시행 방침을 결정한 후 전국 조선관련 800여 업체에 투자수요조사 및 투자유치 전개활동을 실시한 결과 20여개 업체가 투자를 희망했다. 그중 고용창출이 높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으며 재무구조가 탄탄한 강림중공업(주), 엔케이(주), 참앤씨(주) 투자유치가 성사되면서 현대중공업(주) 2단계사업 유치도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산림청부지 중 해병1사단이 강하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흥해 칠포강하훈련장 이전이 결정되기까지 국방부와 해병1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산림청 국유지 매입이 가능하게 됐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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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항만정책팀 정연대 054-270-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