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2 네 번째 작품 ‘블랙버드’

서울--(뉴스와이어)--<연극열전 2> 네 번째 작품, <블랙버드>가 2008년 3월 21일(금)부터 5월 25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초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국의 젊은 작가 데이비드 해로우어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블랙버드>는 2005년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 오프닝작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06년 영국 웨스트엔드 장기공연을 거쳐, 최근 2007년 4월,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독점하고 있는 극단 맨하탄 씨어터 클럽에서 토니상 연출상을 2번이나 거머쥐었던 ‘조 만텔로’의 연출로 오프브로드웨이에서의 첫 미국공연을 가졌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케이트 블란쳇’이 극 중 ‘우나’역을 맡아 공연되고 있다. 시드니 공연 이후에는 다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2007년 미국의 ‘토니상’에 견줄만한 영국 최고 권위인 ‘올리비에상’ 베스트 희곡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블랙버드>가 <연극열전 2>를 통해 한국초연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12살 때 40살의 이웃집 남자(레이)와 성관계를 가졌던 소녀(우나)가 15년이 지난 후 그 남자(레이)를 다시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녀에서 성인이 되어버린 ‘우나’와의 갑작스러운 재회는 ‘레이’에게 15년 전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파격적인 소재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대사,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는 마지막 반전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좁은 방 안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한 뛰어난 심리묘사와 팽팽한 긴장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만남’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출신으로 <서른두살, 원혜>,<우리사이> 등의 작품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대학로에 젊은 열정을 불어 넣고 있는 30대 중반의 젊은 연출 이영석이 <블랙버드>의 한국초연 연출을 맡았다. 영화, TV, 연극을 넘나들며 진폭이 큰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잘하는 배우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상미가 ‘우나’ 역을 맡아 2005년 <프루프> 이후 오랜만에 무대 위에 오른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2007년, 최민식과 함께 공연했던 연극 <필로우맨>에서 ‘착한 형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최정우가 ‘레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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