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까기 9단 최양락씨, 이번에는 ‘여성 당구’ 캐스터로

서울--(뉴스와이어)--몇 년 전, 알까기 캐스터로 개그계를 평정했던 최양락씨가 돌아왔다.

자신의 당구 점수는 비밀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는 2~3천 점의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가졌다고 호언장담하던 그가 이번에는 여성 당구대회의 캐스터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그는 25일(월) 밤 12시, 케이블 스포츠 전문채널 Xports(엑스포츠)를 통해 첫 방송될 ‘최양락과 함께하는 허리우드 전국여성 4구 당구대회’에서 레이싱모델 당구대회에서 해설을 맡았던 꽃미남 강사 강기홍 선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양락씨는 “당구장에 여성 당구인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본다. 세대 차이를 느꼈다. 예전에 당구장이라고 하면 안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줄 미처 몰랐다”며 “재치있고 유쾌한 해설, 그리고 알까기에 능가하는 입담과 유행어로 당구의 묘미를 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한국당구아카데미에서 열렸던 ‘최양락과 함께하는 허리우드 전국여성 4구 당구대회’를 카메라에 담았으며, 예선전을 거쳐 16강에 올라온 여성 당구인 16명의 열띤 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 동료들, 아줌마들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초등학교 6학년생을 비롯해 어머니와 함께 당구대회에 왔다가 운 좋게 16강에 오른 초등학생, 갓난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출전한 아줌마, 다이어트를 위해 당구를 시작한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하다.

한편, Xports는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당구’ 이미지를 제고하고 꿈나무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당구아카데미와 함께 올 한해 총 5회 대회(대회 4회, 최강전 1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모든 대회를 중계할 예정이다. (※주최 : ㈜허리우드)

이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여성 당구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한국당구아카데미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경기 종목은 4구이고, 200점(20개)을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게 되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말 최강전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천 2백만 명 이상의 동호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국민 레포츠 ‘당구’는 98년 방콕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이 무려 10개나 걸려 있으며,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도 거론되고 있을 만큼 인기 스포츠다.

웹사이트: http://www.cjmedia.net

연락처

CJ미디어 홍보마케팅팀 김종은 02)3440-4812 016-9396-9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