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일자리 상황 개선될 것으로 전망

서울--(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원덕)은 2007년 12월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직업시장 전망」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직업능력개발은 개인이나 기업의 성장은 물론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직업이나 직업능력개발과 관련한 전망지표는 크게 미비한 현실에서 이번 조사는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다음은 이번 조사의 요약.

□ 올해의 경기 상황 개선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

올해의 경기 상황 개선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64.6%가 작년과 비교하여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음

이러한 결과는 신정부가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살리기에 두겠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연령층별로는 전체 연령층에서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하였고,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남. 다만, 30대에서 가장 낮은 56.7%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하여 실제 경제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세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직업별로는 전직업에서 절반이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적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경영·관리·전문직(72.1%)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판매서비스직(57.3%)에서 가장 낮게 나타남

학력별로는 전학력에서 대동소이한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중졸이하(68.0%)와 대학원졸(69.8%)은 타학력에 비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다소 높음.

□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구직자들의 일자리 수 증가, 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큼

2007년에는 대부분(81.5%)의 조사대상자가 일자리 수 증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었지만 2008년 일자리 상황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63.4%가 작년과 비교하여 개선될 것으로 전망

상대적으로 20~30대의 청년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많고, 50대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75%이상이 일자리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직업별로는 대부분의 직업에서 60%이상의 국민들이 일자리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숙련기능직(70.0%)이 가장 높고 학생(54.3%)이 가장 낮아 학생들은 일자리수 증가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음

학력별로는 전학력에서 비슷한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중졸이하와 대학원졸은 69%이상의 응답자가 일자리 수 증가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음

2007년에는 소수(23.5%)가 전년에 비하여 임금과 근로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2008년에는 조사대상자의 과반수를 넘는 58.5%가 2007년에 비해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상대적으로 30대의 청년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많고, 60~64세이하에서 80.4%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지역적으로는 충남(75.4%), 경남(70.2%), 강원(66.7%)에서 호전기대가 높고, 광주(45.2%), 전남(47.3%)에서 호전기대가 낮음

직업별로는 무직(70.7%)과 숙련기능직(62.5%)에서 상황호전을 예측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판매 서비스직(51.2%)과 농림수산업(52.8%)에서 호전기대가 낮음

중졸이하(67.0%)와 고졸(62.5%) 등 학력이 낮을수록 상황호전을 기대

□ 조사대상자들의 절반이상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을 괜찮은 일자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월수입으로 생각함

괜찮은 일자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월수입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55.2%),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나’(24.6%),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15.6%)로 나타남

남성과 여성 또한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성의 경우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높음

연령별로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이지만 20대는 ‘300만원 이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3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높음. 60~64세의 연령층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직업별로는 상대적으로 단순노무직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높고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낮음. 경영·관리·전문직은 상대적으로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높음

상대적으로 중졸이하는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대학원은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학력이 높을수록 괜찮은 일자리가 되기 위한 최소 월수입 조건이 높게 책정됨

□ 취업에서 학력/출신대학, 외국어 및 외모보다 전공과 열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됨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공(37.5%)과 열정(35.2%)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으로 학력/출신대학, 외국어, 가정배경, 외모 및 기타 순으로 나타남

남성과 여성 또한 전체와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외국어의 비중이 높고 여성의 경우 외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성·연령별로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구조이지만 남성 30대와 여성 20~40대는 열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비중이 높고 여성 60~64세는 학력/출신대학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

상대적으로 판매서비스직은 외국어 비중이 높고, 단순노무직은 학력/출신대학과 외모의 비중이 높고, 숙력기능직은 가정배경의 비중이 높음

상대적으로 중졸이하는 학력/출신대학과 외모의 비중이 높고 전문대와 대졸은 외국어 비중이, 대학원은 학력/출신대학의 비중이 높음

가구소득별로 100만원 미만의 가구는 학력/출신대학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700만원 이상의 가구는 상대적으로 학력/출신대학과 외국어의 비중이 높고 열정에 대한 비중이 낮은 편임

□ 취약계층일수록 취업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훈련 참여 의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2007년 교육훈련 희망률(36.1%)에 비해 2008년 교육훈련 희망률(41.8%)이 5.7%p 증가하여 남성은 33.5%에서 40.3%로, 여성은 38.7%에서 43.2%로 증가함

특히, 남성과 여성의 20~30대 청년층의 교육훈련 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정규직에 비해 정규직의 교육훈련 희망률이 다소 높게 나타남

따라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직업교육훈련 기회 확대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2008년 계획하고 있는 교육훈련은 자격증 취득이나 정보화 관련 훈련(34.0%)과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31.3%), 외국어 습득 훈련(16.5%) 등의 순으로 나타남.

남성은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비중이 높고 여성은 자격증 취득이나 정보화 관련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비중이 높음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남성 40대, 사무기술직, 대학원졸의 국민들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음

새로운 일자리로 옮기기 위한 훈련은 여성 60대, 전업주부 및 중졸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음

외국어 습득 훈련은 여성 20대, 학생 및 대학졸업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교육을 받을 의사가 있음

자격중 취득이나 정보화 관련 훈련은 여성 50대, 전업주부 및 고졸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음

□ 2008년 현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짐

2008년 현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6.7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남

남성(6.7점)과 여성(6.8점)의 만족도는 비슷한 수준이며 남성 20~30대와 여성 20대의 현직업 만족도가 높은 편임

직업별로 경영관리전문직(7.4점)과 사무직(7.2점)의 만족도가 높고 농림수산업(5.1점)이 가장 낮음

비정규직(6.3점)에 비해 정규직(7.3점)의 만족도가 높음

대학 및 대학원졸의 만족도는 7.2점으로 높고 중졸이하는 5.4점으로 낮음

소득수준이 ‘400만원 이상’의 만족도는 7점 이상으로 높고 ‘100만원 미만’의 현직업 만족도는 4.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남

2008년 이직 의사에 대한 조사에서 대부분이 이직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직의사가 있을 경우는 전반적으로 같은 직업 다른 직장으로 보다는 다른 직업으로의 이직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남성과 여성의 20대, 판매서비스직, 숙련기능직, 단순노무직, 비정규직, 전문대 및 대학원 졸업자 등이 이직 의사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음

또한, 소득이 낮을수록 이직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2008년 정부가 국민의 능력개발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대상으로는 중소기업근로자, 사회 취약계층 및 비정규직 근로자로 나타났음

전반적으로 모든 계층에서 중고기업 근로자, 사회취약계층 및 비정규직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남(부표 9 참조)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60-64세, 무직, 중졸이하 및 가구소득이 100만원 이하의 계층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을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남

상대적으로 경영관리전문직은 중소기업근로자를, 학생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비중이 높음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8 직업시장전망」조사 개요 및 향후 계획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개인의 평생학습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8 직업시장전망」조사를 실시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직업능력개발은 개인이나 기업의 성장은 물론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로 작용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직업이나 직업능력개발과 관련한 전망지표는 크게 미비한 현실

「2008 직업시장전망」조사 표본
- 국민조사: 전국 성인남녀(만 20~64세) 1,500명

「직업시장전망」은 향후 매년 말 조사하여 이듬해 초에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요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연락처

이상돈 연구위원 3485-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