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장터와 재활용센터는 보물창고! 의류·책·신발·가구 등 없는 게 없어

서울--(뉴스와이어)--쓰레기도 확 줄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도 챙기고, 나도 모르게 불우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보물창고가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고 싶지 않은가? 서울시내에 있는 재활용 알뜰매장이나 나눔장터, 자치구 설립 재활용센터가 바로 그런 보물창고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요즘, 나도 알뜰족이 되어 재활용 매장에서 반짝이는 보물을 찾아내는 재미에 빠져보자.

서울시내 100% 비영리로 운영되는 재활용 알뜰매장이나 나눔장터엔 사용하지 않아 기증한 의류, 책, 액세서리, 신발 등 소소한 생활용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것에 비해 가격이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면서도 모두 깨끗하고 쓸만하다. 구입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매장에 직접 기증할 수도 있다.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운영하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또, 자치구에서 설치한 재활용센터는 가전제품, 가정용가구, 사무용가구·기기 등 좀 더 덩치 크고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또,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센터에 문의하면 무상수거하거나 상태에 따라 현금 매입하기도 한다. 수거된 제품들은 부품을 교체하는 등 적절한 정비를 거쳐 판매를 하기 때문에 중고라고 금방 고장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또 6개월 무상 A/S 받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실비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배송도 각 센터와 운반거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실비로 배송한다.

봄맞이 청소를 하며, 또는 이사를 하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들을 모아 매장을 방문해 보자. 또 내게 유용한 물품을 그 보물창고에서 찾아내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광진구」 노유1동에 위치한 ‘늘푸른가게’에선 천연세제나 환경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회원이나 주민들이 우리 유기농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말끔히 정리해 새것 같이 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의류, 가방, 신발, 책 등 주민이 안 쓰는 물건이나 또는 관내 업체가 내놓은 기증품들을 아무리 비싸도 5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학생의 학비나 어려운 주민의 생활비로 지원한다.

「중랑구」의 ‘재활용센터’에선 학생용 의자, 책상을 비롯해 소파, 대형 와이브로 TV까지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정용·사무용 가구 등을 구비하고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사용기간이나 상태에 따라 다양해 직접 방문하여 확인후 구매해야 한다. 이사철이 되면 내놓는 가구와 가전제품 수가 많아져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

「노원구」 하계동과 중계동에도 각각 ‘노원구 1·2관 재활용센터’가 있다.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주로 가정용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이 많고, 특히 새학기가 되면 학생용 책상, 책장 등 주니어 가구 거래가 활발하다. 물품과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양한데, 학생용 책상은 3만원에서 10만원, 책상·서랍·책장 풀세트와 주니어 옷장도 7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대문구」 홍은동에도 ‘서대문구 재활용센터’가 운영된다. 가정용과 사무용 재활용품을 취급한다. 주요 판매물품은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계절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에어컨, 열기구 같은 계절가전이 주로 거래된다. 반면에 시대 흐름에 따라 취급품목도 변화가 있어 초고속을 쫓는 PC, 렌탈(대여)형태가 많아진 정수기, 복사기 같은 경우 그 수요가 줄어 취급품목에서 점점 빠지는 추세다.

「양천구」 목1동에 위치한 ‘양천구 재활용센터’에선 일반가전제품, 가정용·사무용 가구 등을 취급하고, 수요가 많이 줄긴 했지만 PC와 모니터도 취급하고 있다. 또 센터 내 양천구 녹색가게1호점이 입점해 있어 옷, 신발, 가방, 도서 등 생활용품을 교환하거나 살 수 있어, 다양한 재활용품을 고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초구」는 동 주민센터에 작은 도서관인 ‘책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도서를 빌려 보는 것 외에 ‘도서 나눔터’도 마련하여 운영한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필요 없게 된 교과서, 참고서, 컴퓨터 서적, 그밖에 문학서적이나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주민이 기증하고 또 필요한 사람은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양재 1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시작해 학생과 학부형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서초구 전 동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송파구」에도 ‘재활용 프라자’와 ‘재활용 알뜰매장’, ‘헌책·교복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프라자’는 각 동 회장들이 순번을 정해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수집하거나 관내 업체로부터 기증받은 옷, 신발, 가방, 그릇 등 생활용품을 모아 1만원이하의 가격에 팔고 있다. 집에 안 쓰는 물건이 있다면, 재활용프라자로 전화하면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수거하기도 한다. 판매 외에도 직접 만든 비누와 기증받은 일부 물품은 관내 어려운 시설에 다시 기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약 9천여 점을 판매해, 전기세 같은 기본적인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재활용 의류 전문 매장인 ‘재활용 알뜰매장’은 송파구 새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보통 2~3천여 점의 의류를 보유하고 판매한다. 한점당 가격은 1천원~5천원이면 충분하다. 또, 송파구청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헌책·교복은행’에선 교과서, 참고서, 아동도서, 일반교양도서 등 각종 서적이 주류를 이룬다. 아동도서의 경우 권 당 200원, 일반 교양도서의 경우 400원에 판매된다. 서적 외에 송파구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도 점당 1천원씩에 판매되고 있어 교복 한 벌을 4천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강동구」엔 ‘나눔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의류, 신발, 그릇, 책, 문구류 등 사용하진 않지만 아직 쓸모 있는 물품들을 기증받거나, 수집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의류는 겨울외투나 양복이 1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고, 책은 1천원, 문구류는 2천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작년 판매 수익금중 일부는 기본운영비로 사용하고, 1천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대변인 언론담당관 강태웅 02-731-685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