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소녀시대와 ‘태안 살리기’ 콘서트 개최
지난해 12월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은 현재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태안 주민들은 보상금과 생계지원 등의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
“태안에 사랑을 바다에 희망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태안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기획된 행사로 인기그룹 소녀시대를 비롯해 VOS, 브라운 아이드 걸스, 민경훈, 나몰라 패밀리 등이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태안군청에 전해지며 즉석에서 모금 운동도 전개된다. 콘서트를 주최한 디시인사이드와 팍스위즈 등은 "이번 공연을 통해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와 현 상황을 알리고,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된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으로 태안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며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며 티켓은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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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