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에 이어 ‘07년에도 호두, 땅콩, 밤 순으로 많이 수입돼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성윤갑)은 올해 정월 대보름(2.21)을 맞이하여 부럼용품 및 오곡밥에 들어가는 주요 농산물의 ‘07년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럼용으로는 호두가 가장 많이 수입된 가운데 땅콩, 밤의 순이었으며, 오곡밥용으로는 팥, 수수, 조 순이었다고 밝힘.

정월 대보름 아침 “부럼 깨기” 세시풍속에 사용되는 견과류(외피는 단단하고 식용부위는 곡류나 콩류처럼 떡잎으로 된 열매)의 경우 ‘06년에 비해 호두는 1.6%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콩 및 밤은 각각 14.8%와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부럼과 함께 전통적인 대보름 음식인 오곡밥에 사용되는 오곡의 경우 조(-26.1%)를 제외한 수수, 팥, 찹쌀은 ‘06년에 비해 각각 261.1%, 53.2%, 8.3% 증가하였으며, 대표적 나물인 고사리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07년 들어 수수, 팥 등 오곡의 수입증가율이 부럼용품보다 높은 것은 ’06년도 이 들 품목의 수입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오곡보다는 부럼용품의 수입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음.

수입대상국은 부럼용품 및 오곡 전체에 걸쳐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호두와 찹쌀의 경우는 미국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통관기획과 김인환 사무관 042) 481-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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