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샌디스크, 일본에 생산 공장 함께 설립
새로 설립되는 팹 생산량의 50%를 합작회사에서 확보하며, 합작회사를 통해 양사는 웨이퍼 생산량을 동등하게 공유하고 장비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팹 생산량의 나머지 50%는 도시바가 관리하게 되며, 이중 반은 독점 (committed) 파운드리 계약 기반으로 샌디스크에 제공된다. 이번 제휴로, 샌디스크는 현재의 파운드리 생산을 합작회사로 전환하거나 비독점 (non-committed) 파운드리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받았으며 새로운 공장의 신축은 2009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시바의 수석 부사장 겸 도시바 반도체 CEO인 사이토 소조 (Shozo Saito)는 신규 공장과 관련해 “NAND 플래시 메모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도입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면서 “도시바는 생산 시설과 첨단 공정 기술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규 팹은 자사와 샌디스크가 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쌓은 뛰어난 성공적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며,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스크의 회장인 엘리 하라리 (Eli Harari)는 “새롭게 체결된 제휴의 조건에서는 생산량의 50%를 보장 받으면서도 동시에 신규 팹의 NAND 생산 장비를 위한 비용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로 신제품과 신흥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하면서, 2010년 이후 예상되는 소비자 수요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또한,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양사가 제휴 강화를 통해 향후 성공을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2008년 하반기에 최종 제휴 계약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andi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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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3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