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샌디스크, 일본에 생산 공장 함께 설립

서울--(뉴스와이어)--도시바와 샌디스크는 양사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일본에 생산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300mm 웨이퍼 생산 팹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 확대는 양사의 업계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NAND 플래시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양측은 2010년 생산 가동을 목표로 현재 신규 공장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메모리 카드를 포함해,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로 사용하는 가전과 컴퓨팅 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 역시 이러한 방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새로 설립되는 팹 생산량의 50%를 합작회사에서 확보하며, 합작회사를 통해 양사는 웨이퍼 생산량을 동등하게 공유하고 장비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팹 생산량의 나머지 50%는 도시바가 관리하게 되며, 이중 반은 독점 (committed) 파운드리 계약 기반으로 샌디스크에 제공된다. 이번 제휴로, 샌디스크는 현재의 파운드리 생산을 합작회사로 전환하거나 비독점 (non-committed) 파운드리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받았으며 새로운 공장의 신축은 2009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시바의 수석 부사장 겸 도시바 반도체 CEO인 사이토 소조 (Shozo Saito)는 신규 공장과 관련해 “NAND 플래시 메모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도입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면서 “도시바는 생산 시설과 첨단 공정 기술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규 팹은 자사와 샌디스크가 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쌓은 뛰어난 성공적인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며,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스크의 회장인 엘리 하라리 (Eli Harari)는 “새롭게 체결된 제휴의 조건에서는 생산량의 50%를 보장 받으면서도 동시에 신규 팹의 NAND 생산 장비를 위한 비용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로 신제품과 신흥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추진하면서, 2010년 이후 예상되는 소비자 수요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또한,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양사가 제휴 강화를 통해 향후 성공을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2008년 하반기에 최종 제휴 계약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andi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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