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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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8-02-21 09:57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합성섬유 그물이나 통발 등에 의한 각종 환경오염과 유실되거나 버려진 어구에 의한 유령어업(Ghost fishing), 어류산란장 및 서식장 파괴 등 수산피해 발생을 막기 위하여 수중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올해 대상지역과 업종을 확대했다.

해양수산부 2008년도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지침에 따르면, 대게자망의 경우 지난해 울진지역에 이어 영덕지역이 사업에 포함 되었으며 경남지역의 통발어업은 올해 새로운 시범사업 지역과 업종으로 추가되었다.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은 기존의 합성섬유 어구 구입비용보다 증가되는 생분해성어구 구입비용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어업인의 추가적인 어구구입 부담분에 대하여 국비 70% 해당지자체 지방비에서 30%가 지원된다. 시범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국비 14억원, 지방비 6억원이 생분해성 어구 구입 보조금으로 지원되었으며 올해의 경우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13억원이 생분해성 어구 구입보조금으로 사업참여 어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된 생분해성 어구는 어획성능이 합성섬유어구와 대등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해양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 되며 분해과정의 독성부산물이 없어 기존의 합성섬유 어구를 대체하여 해양생태계와 어장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친환경 생분해성어구시범사업을 조기자망과 꽃게자망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시범사업으로 어구 생산기술 확립과 가격인하를 기하여 생산 및 소비기반을 조성한 후 장기적으로는 생분해성 어구사용의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식장용 로프와 해조장 조성용 로프, 스티로폼 부자에 대해서도 친환경 생분해성 재질을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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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어업정책국 어업정책과 과장 정영훈 02-3674-6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