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내 고향 역사알기 콘텐츠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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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10:33

대전--(뉴스와이어)--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근대시기 지방행정구역 및 경계변경 과정을 알 수 있는 관련문서와 지도 등 기록물을 ‘내 고향 역사알기’라는 제목 하에 국가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2008년 2월 22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하는 기록물은 그간 원본 기록물의 손상 등을 고려하여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원본에 대한 보존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관계 전문가들의 학술연구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내 고향 역사알기’ 라는 코너로 공개 서비스하는 기록물은 1911년에서 1925년에 걸쳐 생산된 공문서 중에서 부ㆍ군ㆍ면 폐합과 관련된 문서철 등을 원문 번역 및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콘텐츠화 하였다.

서비스 대상기록물은 총수량 39권, 권당 약 350~400쪽으로 거의 15,0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써 근대시기 지방행정구역 명칭, 경계 등이 개편되는 과정의 법령, 집행 과정, 신·구 행정구역 명칭, 인구·호구·재정 상황, 지도 등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특히 일반인의 관심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도는 컬러로 작성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을 통해 당시의 행정구역 변경 과정을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지역과 우리가 나고 자랐던 고향의 명칭이 이 시기에 많이 형성됨은 물론, 전국적인 부군면의 통폐합에 따라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지명이 새로이 만들어 졌고 종래의 전통적인 지명이 많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서비스를 추진함에 있어서 지도의 경우에는 북한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대해 실시하였지만, 원문 이미지 및 번역문의 경우에는 서울, 경기, 경상 지역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실시하였고 앞으로 타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국가기록포털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