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값싸고 품질이 좋은 인터넷전화로
초창기 컴퓨터 기반의 인터넷전화는 무료통화서비스 제공에 힘입어 엄청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낮은 통화 품질과 단절현상으로 지금까지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인터넷전화임을 구별하는 070 식별번호가 개선되어 기존에 쓰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번호이동제도가 인터넷전화에 도입됨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전화서비스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또 하나의 요소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연계로서, 이동전화망과 결합한 듀얼폰, 영상통화, 음성통화와 팩스 및 이메일을 하나로 서비스하는 통합 통신시스템(일명 ‘UC’(Unified Communication)라고 함)1)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인터넷전화에 관한 특허출원은 1999년 14건에 불과하던 출원이 2000년 103건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고, 2001년 53건으로 주춤하다가 2006년 96건으로 다시 꾸준한 출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53건으로 출원이 감소한 원인은 2000년 인터넷전화서비스 당시 인터넷 전송속도와 망 연동 서비스 제공의 미흡으로 통화품질에 만족을 주지 못한 결과로 분석되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은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통신요금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그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허출원의 출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 출원이 42%, 중소기업 출원이 28%, 개인 출원이 20%, 기타 출원이 10%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개인출원까지도 모두 관심을 갖고 인터넷전화에 관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망과 연동하여 무선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저렴한 통화 요금 혜택에 편리성을 더할 것이며, 더 나아가 방송, 통신, 인터넷망을 융합하는 광대역 통합망과 연동하여 풍부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인터넷전화서비스는 가까운 장래에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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