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소규모 학교에 졸업앨범 무상 제작·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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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15:02
서울--(뉴스와이어)--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과 공동으로 산간도서벽지 340개 소규모 학교 초등학생 5400여명에게 졸업앨범을 무상으로 제작, 기증했다.

“흔히 졸업앨범은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졸업앨범을 무상으로 증정 받은 소규모 학교들은 대부분 개교 40∼50년, 많게는 70년만에 처음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밝혔다.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졸업생 수가 너무 적어 앨범 한 권당 제작비용이 지나치게 높고, 업체들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제작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처럼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교육청을 통해 졸업생 20명 이하의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앨범 신청과 사연을 받았다.

이번에 무료앨범을 신청한 충남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시골의 소규모 초등학교라 고액의 앨범을 제작하지 못하고 단체사진 1장으로 졸업앨범을 대신하고 있어, 졸업식 때면 늘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신청사연을 보내왔다.

전북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도 “한 학년이 10명 밖에 되지 않아 6년 동안 항상 같은 반이었고 남녀 구분없이 서로 친하게 지내 왔습니다. 그런 친구들의 우정을 담을 졸업앨범을 만들기에는 아이들의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 동안 만든 추억이 잊혀지지 않을 공간이 꼭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사연을 보내오는 등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신청사연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무료 졸업앨범은 SK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첨단 ‘앨범 자동생성 솔루션’을 통해 선생님과 제자들이 손쉽게 즐기면서 함께 만든 것으로 졸업앨범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한편, SK네트웍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혜택을 받은 340개 대상 학교의 앨범 중 우수작 8개를 선정하여 별도로 상장과 함께 스마트 학생복, 타미힐피거 패션 배낭, 디지털 카메라 등 부상을 수여했다.

김인규 SK네트웍스 유통사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지 못하는 소규모 학교는 3000여개, 학생수로는 6만 여명에 이른다”며 “당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소규모 학교들이 부담없이 편리하게 졸업앨범을 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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