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폭발물 협박전화 용의자 검거...경부선 열차운행 정상화
코레일은 21일 오후 12시 26분께 서울역에서 폭발물 협박전화 용의자 김 모씨(27세.남)가 철도공안에 검거돼 현재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오전 10시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서울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역 KTX 차량을 정밀 수색하는 등 운행중인 열차와 전국 철도시설물의 경계를 강화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55분께도 서울역 KTX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특공대 등이 서울역에 출동해 KTX 차량을 정밀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부선 KTX 5개 열차가 28~50분 가량 지연됐으며, 코레일은 1,636명의 승객에게 2212만원의 지연료를 반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허위라도 철도시설물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강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피해 금액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집계된 폭발물 협박 등 테러와 관련된 실제상황은 16건(‘06 5건, ’07 7건, ‘08 3건)이며, 대부분 특이사항이 없는 허위신고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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