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봄철 예보...기온 높고 황사 잦을 듯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봄철(2008년 3 ~ 5월)예보를 발표하였다. 이번 봄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황사현상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이후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점차 낮아져 현재 라니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봄철 동안에도 라니냐 상태는 지속되겠으나 그 강도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동안 황사 발원지 및 중국 북부내륙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저기압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황사 발원지에서의 황사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상층으로 기압골이 통과할 경우 북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겠다. 봄철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일수는 지난 29년(1979~2007년) 평균값인 5.1일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봄철에 예상되는 월별 기상 전망은 다음과 같다.

- 3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내륙 및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동서고압대의 기압계 형태를 보이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소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 5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일시적인 고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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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 윤원태 (02) 2181-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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