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성명-우리담배 사태, ‘팔짐지고 있다가 뒷북치는 꼴’
금연운동협의회는 "담배회사의 스포츠 후원은 '공정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도모하기 위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며 스포츠를 모독하는 행위로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스포츠 후원 중지를요구했다.또한 "정부는 담배 회사명에 '담배'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도록 속히 조치하고 '담배'가 들어간 기업은 스포츠 후원 등의 행위를 일체금지시키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가청소년위원회도 2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우리담배의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 계약체결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가청소년위는 담배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정신적·신체적으로 많은 폐해를 주는 청소년유해약물(청소년보호법 제2조)로 규정돼 있으며 일반 성인에도 폐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주 발생요인으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성은 익히 알려져 있다고 위해성을 강조했다
우리담배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막는다"는 옛말을 생각케 한다. 작년 우리담배가 독극물제조 허가를 신청해 놓고 충남당진에 담배공장을 지으려고 할 때부터 모든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협심,적극적으로 이를 막아야 했음에도 마치 강건너 불보듯 팔짐지고 있다가 뒤늦게 야단법석을 떠는 것은 한국금연연구소가 보기에 너무나 아쉬움이 크다.
한국금연연구소(고문, 김돈균박사)는 지금 이시대 담배회사를 허가하는 것은 이익에만 눈먼 후진국적 발상이라며 재정경제부에 불허를 요청했고, 충남당진군에는 현지 주민으로 구성된 담배공장 반대대책위원회와 함께 담배공장인가를 취소하라며 성명을 수차례 발표하면서 반대투쟁을 해왔다.
최창목 소장은 정부는 금연정책을, 지자체는 고용창출을 명분으로 담배공장을 세우겠다고 나서는 등 정부정책과 거꾸로 가고 있다며, 신생담배회사의 후발주자를 막을 수 있도록 이명박 정부와 특히 국회는 제도적 장치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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