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태아통합진료클리닉 개설

서울--(뉴스와이어)--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李鍾徹)) 산부인과는 3월부터 태아 선천성기형 및 출산 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태아통합진료 클리닉을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간다.

태아통합진료클리닉에서는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선천성 이상이 의심되는 태아의 진단 및 필요한 검사들(▲정밀 초음파검사 ▲양수검사 ▲태아심장 정밀초음파 검사 ▲태아 MRI검사 등)을 외래 방문당일 모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출생 후 수술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 당일 날 ▲소아심장 ▲소아흉부외과 ▲소아외과 전문의와의 직접 상담으로 태아중심의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 태아통합진료클리닉은 전체 신생아의 2-3%를 차지하는 선천성 기형아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시스템 아래 태아중심의 진료를 구현하고자 하는 통합진료서비스다.

태아통합진료 검사

1. 산부인과 정밀 초음파 검사

태아의 이상이 진단되었을 때 다른 장기의 이상이 동반되었는지를 알기 위한 정밀 초음파 검사는 필수적인 항목이며 이를 알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가 정밀 초음파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주어진 checklist에 따라서 태아의 각각의 장기에 구조적인 이상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나 태아기형의 종류에 따라서 초음파 검사에서 미리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출생 후 추가로 진단되는 동반 기형(예 쇄항, 단독 구개열 등) 이 있을 수 있음은 산모 및 가족이 미리 숙지를 해야 한다.

2. 산부인과 양수검사

양수 검사의 목적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시행 시기는 주로 임신 15-20주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후에도 양수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양수 검사는 산모의 복부를 통해 양막강 내로 아주 가는 천자용 바늘을 태반이나 탯줄, 태아를 피하면서 삽입하는 검사로 검사 시간은 10~15분 이내로 매우 짧다. 또한 초음파를 보면서 시행하게 되므로 태아에 천자용 바늘에 의한 손상이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양수 검사 후에 일시적인 소량의 질 출혈, 양수가 새는 경우가 1~2%, 융모양막염 등의 자궁내 염증이 0.1%에서 생길 수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태아 사망의 확률은 0.5%에서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양수 검사에 의한 것이 아니며 이미 기존에 있던 태반 박리나 비정상적 태반 부착, 자궁 기형, 감염에 의한 결과로 여겨진다. 즉, 양수 검사를 하던지 안 하던지 간에 0.5%에서 태아 사망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시행된 양수 검사에 관한 여러 연구에서도 양수 검사가 안전한 검사임이 입증되어 있다.

3. 소아심장 진료과 태아심장 정밀초음파

태아심장 정밀초음파는 일반적으로 임신 16주에서 24주경에 산모의 복부를 통하여 시행한다. 태아 심초음파로 모든 선천성 심장병을 산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복잡 심장병은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검사자의 경험이나 초음파 진단기계의 해상력에 따라 진단의 정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산전 진단이 곤란하거나 검사 시기에 따라 자연 경과가 변하는 선천성 심장병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태아의 부모들은 태아 순환의 특성 및 초음파 검사의 한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이해해야 한다.

4. 영상의학과 태아 MRI 검사

최근에 MRI 검사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검사에 필요한 스캔 시간이 짧아져 태아의 해부학적 이상을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태아 MRI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아의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심한 양수감소증을 동반한 비뇨기계 기형의 진단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러한 태아 MRI 검사는 일반적으로 임신초기 이후에 시행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hospital.com

연락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태아통합진료클리닉 34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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