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 동물대체시험법에 관한 아시아국가간 상호협력 추진

서울--(뉴스와이어)--국립독성과학원(원장 : 조명행)은 동물복지를 강화하고 실험동물 사용을 줄이려는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아시아 국가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 개발 및 확립을 위해 일본의 동물 대체시험법 전문가를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고 특히, 유럽연합(EU)에서는 2009년 이후 화장품 원료 등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동물실험을 수행한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하여 동물실험의 대체시험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성평가시험법의 확보가 미비한 실정이라 이에 대비한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국립독성과학원의 조명행 원장은 “동물대체시험법을 이용한 안전성평가자료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진국과의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EU 등의 수입규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아시아국가간의 상호협력체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급증하는 동물실험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실험동물에 대한 복지 강화 및 기업들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하여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에 전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아시아국가간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독성과학원은 아시아국가간의 상호협력체계 추진을 위해 오는 2월 29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일본의 동물대체시험법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아시아국가간의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그 간의 연구현황을 발표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면역독성팀 박귀례 팀장은 ‘동물대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식약청 로드맵’을 발표하여 동물대체시험법의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 각국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계란을 이용하여 안점막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HET-CAM 시험법, 동물 대신 인공피부를 이용하는 피부자극시험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정부 산하에 동물실험대체법 연구센터를 설치하여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방지하고 올바른 동물실험의 정착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한 연구센터를 설치하여 선진국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기반을 확립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었다.

국립독성과학원은 동물실험대체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2007년『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를 발족시켜 동물실험대체법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 노력 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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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독성팀 (02)380-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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