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의대가 최근 개발한 신장병 자가진단법, 현재 쓰이고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능가

뉴욕--(뉴스와이어)--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신장병이 심각하고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있다. 그래서 진단도 안되고 치료도 못받는 상태로 그냥 방치되기 쉽다. 신장병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증상이 없으므로 환자와 의료진이 이 침묵의 위협적인 존재를 잘 모르고 흔히 지나치게 된다. 그러나 신장병이 일찍 발견되어서 치료가 된다면 일반적인 경과로 나타나는 신부전증이나 심혈관 질환관련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거나 늦출수 있을 것이다.

미국 역학연구와 전국적인 설문조사 데이타를 통하여 코넬대 의대와 노스 캐롤라이나 공동연구팀이 최근에 개발한 신장병 자가진단법 (SCORED, SCreening for Occult REnal Disease)이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통용되는 미국 국립신장재단의 임상가이드라인인 ‘신장병 조기검사 프로그램: KEEP (Kidney Early Evaluation Program)’ 보다 여러면에서 우수하다고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2월 25일자 내과학 아카이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SCORED는 추가테스트가 필요하지않는 경우를 25%나 줄이면서, KEEP 가이드라인보다 신장병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하였다. SCORED는 88-95%의 정확도로 신장병이 있는 경우를 가려냈으며, 신장병이 없는 경우에는 55-65%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에반해, KEEP은 그 해당수치가 86-92%와 24-35%로 낮았다. 테스트결과가 맞을지 여부에 대한 예측도와 신장병과 신장병이 아닌 경우를 구별하는 능력 역시 SCORED에서 상당히 개선되었다.

“신장병은 전 세계의 건강문제이고, 최근의 전국보건통계에 따르면, 미국성인 전체인구의 약 13%가 신장병을 가지고 있는 반면 신장병에 대한 일반 인식은 매우 낮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성인의 신장 질환이 당뇨보다 많다고 보고 되었습니다.”고 이 논문의 제 1저자인 방 희정 코넬대의대 의료통계 및 역학과 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방교수는 일반인, 의료인 그리고 정부가 신장병 예방과 진단에 좀 더 적극적이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SCORED테스트는 2007년 2월 26일자 같은 저널에 실렸으며, 일반적인 신장병 검사을 위하여 통계학 기법으로 엄격하게 개발된 최초이자 유일한 자가진단법이다. 나이,성별,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빈혈,단백뇨라는 7가지 위험인자에 근거해 쉬운 점수 계산법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 선택된 위험인자는 전국조사와 대규모 역학연구를 통하여 검증되었다.

“테스트결과 4점 이상이라고해서 신장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의료인에 의한 신장기능 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필수적이다. 마찬가지로 낮은 점수라고해서 현재 신장병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도가 낮다고 볼수있다“고 방박사는 강조하였다. (SCORED의 설문은 아래에 있음)

반면에, KEEP은 18세 이상인 사람중 당뇨 혹은 고혈압 앓고 있거나, 당뇨, 고혈압 혹은 신장병의 가족력중 적어도 하나의 조건에 들면 신장병 위험이 크다고 정의하고 있다.

“SCORED는 나이에 대한 가중치, 심혈관 질환등의 변수를 추가함으로써 진단기능을 향상시켰다. 실제 대부분의 신장병환자는 말기로 가기 전에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현재 연구원들은 신장병과 심혈관 질환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 논문의 주 의학저자인 크리스사가 박사는 말하고 있다. “SCORED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수있는 자가진단방법이고, 신장병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육적인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SCORED는 현재 말기신장병 네트웍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신장센터의 신장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급되고 있으며, 네이쳐 임상학회지 (Nature Clinical Practice Nephrology)의 특별 섹션에 언급되었고, 세계신장의 날에는 CBS Early Show에서 소개되었다. 연구원들은 이 방법이 보건소나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1차 진료기관이나 신장병크리닉에서도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SCORED와 같은 검색방법은 의료진들에게 신장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구분하는데 별로 비용이 안드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 조기 진단은 말기신장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베일러의대 교수이자 Methodist DeBakey 심장센터 책임자인 크리스티 발렌타인박사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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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
- 50세이상 59세 사이이다………….. 2점
- 60세이상 69세 사이이다…………… 3점
- 70세이상이다...…………………………. 4점
2. 나는 여자이다…….……………………. 1점
3. 빈혈이 있다거나 있었다……………. 1점
4. 고혈압이 있다………………………….. 1점
5. 당뇨가 있다……………………………… 1점
6. 심근경색,뇌졸중같은 심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 1점
7. 심부전이 있었다…………………………. 1점
8.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1점
9. 단백뇨가 있다……………………………… 1점
합계 점…………………………………………… _____점

4점이상이면 현재 신장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20%이상이며 혈액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후 전문의료인이 신장병여부를 판단해준다. 0-3점이면 현재로서는 신장병가능성이 낮지만 1년에 한 번씩 이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d.cornell.edu/research/heej...

연락처

Heejung Bang, Ph.D.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Biostatistics and Epidemiology
Dept. of Public Health Weill Medical College of Cornell Univ.
phone:212-746-1667 fax: 212-746-8544 email: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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