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 공개 행사
함안 성산산성은 우리 조상들의 기록문화유산인 목간(문자기록을 위해 사용하던 나무편)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고 있는 곳으로, 1992년 6점, 1994년 21점, 2000년 2점, 2002년 92점, 2003년 1점, 2006년 40점, 2007년 76점 등 총 240점 가량 출토되었고, 출토목간들에 대해서는 이미 발굴조사보고서·국제학술대회 발표요지·목간도록·공동연구 자료집 등에 잘 소개되어 있다.
함안 성산산성 출토목간은 6세기 중반대의 시기로 추정되는 신라목간으로 당시 지방지배체제와 조세체계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서 지난 2년간 상당한 양의 목간이 출토되고 많은 문자들이 확인되어 기존에 판독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판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연구자들에게도 실물확인(적외선 장비 활용)을 통한 문자판독이나 관련의견 교환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금번 행사를 통해 목간을 일반인 및 관련 연구자들에게 공개하여 참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존에 판독된 내용 검토와 목간실견, 의견교환 등 향후 목간연구의 공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고, 이러한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가지는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행정의 의미 있는 기획이라 평가되고 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목간의 항구보존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보존처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공개할 수 있어 보존처리에 앞서 이러한 공개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참여는 목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모두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또 다른 기간을 준비하여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 둘레 약 1.4㎞)은 산봉우리를 감싼 테뫼식의 석축산성으로 옛 아라가야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가야산성이라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발굴조사 결과 함안 성산산성은 성벽의 축조기법과 출토유물 특히 명문목간으로 보아 신라산성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6세기 중엽 아라가야의 멸망으로 대백제 접경지역에 축조된 중요한 관방유적이다.
ㅇ 장소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4층 회의실
ㅇ 일시 : 2008.3.6 ~3.7(2일간)
ㅇ 내용 : 육안 및 적외선카메라로 함께 문자판독 하기 등
ㅇ 인원 : 보도자료 발표이후 개별 접수(약 30명 이내)
ㅇ 참여자의 개인부담(숙식비, 여비 등)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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