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새봄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창원시립교향악단 올해 첫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열정의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시립교향악단의 협연 무대로 마련되는 이번 제82회 정기연주회는 제3대 지휘자로 부임한 정치용 지휘자의 취임연주회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듯하다.

연주회 첫 곡은 J.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이곡은 포푸리(혼성, 접속곡) 형식의 아주 밝은 곡으로 여러 가지로 변화무쌍한 양상을 전개시키면서 화려하고 생생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신년음악회 시즌에는 오페라 공연은 물론 따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 곡이다.

두 번째 연주곡목은 위대한 거장 베토벤이 원숙기에 탄생시킨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최대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이 피아노 협주곡은 패배를 모르는 불굴의 인간승리를 표현하고 있는데, 웅장한 스케일로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므로 피아니스트면 누구나 정복해야 할 곡이다. 국내 중견연주자중 가장 우뚝 솟아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교수가 시향과 협연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쇼스타코비치의 15개 교향곡 중 가장 위대하다고 말하는 제5번 교향곡 ‘혁명’이다. 이곡은 베토벤 제5번 교향곡 ‘운명’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1937년 11월21일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초연된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투쟁에서의 승리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현대 교향곡인 이곡을 구소련의 한 비평가는 제1악장을 ‘어린 시절의 회상’, 제2악장을‘다시 돌아오지 않는 과거에의 씁쓸한 미소’, 제3악장을 ‘눈물의 고뇌’ 그리고 제 4악장을 ‘지금까지 붙여진 모든 악장의 의문에 대한 해답’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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