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이임사

2008-02-29 10:51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2월 29일 --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저는 오늘 28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들었던 여러분을 떠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무관 시절 여러 선배, 동료들과 현장을 뛰어 다니며 일했던 기억이 또렷한데 이제 여러분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정부 출범으로 그 동안 해양강국을 목표로 발전시켜온 우리 해양수산부가 해체된 상황에서 여러분을 떠나게 되어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그동안 깊은 사랑과 애정으로 해양수산부를 지켜봐주시고, 때로는 애정어린 질책과 충고를 아끼시지 않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해양수산부 존치를 위해 보여 주신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와 함께 통합해양수산행정체제를 지켜내지 못하고 여러분을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비록 해양수산부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동안 보여주신 바다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앞으로 해양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들도 12년 전, ‘바다사람’으로 한 곳에 모여 ‘해양 5대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던 그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미래의 날개를 펼쳐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재속에서 불사조가 탄생하듯 실패와 고통은 우리를 더 성숙시키고, 바다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영원히 식지 않게 만들 것입니다.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

이제 헤어져야 하는 아픔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조직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면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능력과 자질이 그 어느 부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조직에서도 ‘해양수산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여러분 !

우리는 바다와 함께 일해 왔고, 또 일해야 하는 영원한 해양수산인입니다. 비록 우리가 지금은 잠시 헤어지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야 할 것입니다.

바다는 우리를 하나로 이어준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면서 저도 미약하나마 선배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우리 해양수산 가족이 한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과 여러분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이만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2008. 2. 29 해양수산부장관 강 무 현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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