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 남해문화원과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문화이해 교육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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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2008-02-29 11:16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센터장 김용석)는 지난 2월 27일 남해문화원(원장 이호균)과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문화이해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국적 취득과 연계한 사회통합교육 이수제’ 시행에 대비하여 이주민 한국어·문화이해 교육 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데, 이 사업에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와 남해문화원이 공동으로 참여키로 한 것이다.

‘국적 취득과 연계한 사회통합교육 이수제’는 법무부에서 내년 1월 도입하는 것으로, 국내 이주민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내용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이는 입국 후 2년이 지난 뒤 취득할 수 있는 현행 국적 취득 제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이런 점에서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하고자 하는 ‘이주민 한국어·문화이해 교육’ 사업은 사회통합교육 이수제 사업의 시범 사업의 성격을 띤다.

김용석 국어문화센터장은 “현재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은 그 중요성과 수요 증가에 비해 표준화한 프로그램과 자격 있는 전문 강사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또한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생기는 예산 낭비가 지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는 이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 강사 양성을 전담하고, 남해 문화원은 지역의 결혼이민자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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