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월 한 달간 노원구 매매가 변동률은 1.05%로 크게 상승했다.

실제 거주하며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어 소형 아파트, 초기 사업진행 단지 위주로 인기다. 특히 저평가 돼 있던 노원구는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재건축 단지도 상승하는 분위기.

인천 부평구(0.44%)와 남양주시(0.16%) 등 수도권 외곽 지역도 마찬가지다. 소형, 초기 재건축 단지가 실거주겸 투자자들이 증가했다.

강남권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송파구(0.66%)만 올랐다. 이명박정부가 출범하고 롯데월드 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잠실동 주공5단지에 매수세가 반짝 증가했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한 달간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11%를 기록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09%.

서울 매매가 변동률도 0.09%로 전달(0.25%)보다 크게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1.0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관악구(0.74%), 용산구(0.67%), 송파구(0.66%)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서구(-1.10%)는 하락했다.

노원구는 전반적인 상승분위기에 재건축 단지들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 특히 저렴한 소형 아파트는 실거주하면서 향후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재건축 초기단지들 위주로 인기다.

월계동은 동신이 올랐다. 추진위원회만 구성됐지만 3.3㎡당 1천만원이 되지 않는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인근 장위뉴타운 개발 후광도 기대할 수 있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동신 79㎡가 1천만원 올라 2억~2억2천만원.

상계동 주공8단지도 상승세를 보였다. 별다른 진행사항은 없지만 학군이 좋고 서울지하철 7호선 마들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 가능한 데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호재도 있어 매수세가 증가했다.

다만 매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 호가 위주로 매물이 나와 거래는 어려운 상태. 36㎡가 5백만원 올라 2억1천만~2억3천만원, 49㎡가 2백50만원 올라 3억5천만~3억7천만원이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두가 상승했다. 1996년 3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별다른 추진사항이 없고 주변 연립들과 같이 재건축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

단지 자체가 작아 매물이 없는데다 시세가 워낙 저렴해 투자자들이 늘었다. 조금 오른 가격에도 나오면 바로 거래돼 49㎡가 1천만원 상승한 1억4천만~1억5천만원.

송파구는 이명박정부 출범 기대감이 높다.

특히 잠실동 주공5단지는 이명박정부 출범을 계기로 제2롯데월드 건립이 재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1월 초부터 적체된 매물이 모두 소진됐다.

롯데그룹에서 제2롯데월드건립에 대한 행정심판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고, 새 정부에서도 투자활성화를 위해 제2롯데월드 건립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높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2㎡가 3천5백만원 오른 12억~12억4천만원.

신천동 시영도 올랐다.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해 2월 18일부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가 이뤄지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가 2천만원 오른 6억7천만~6억8천만원.

경기도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인천 부평구(0.44%), 남양주시(0.16%), 성남시(0.15%) 등이 상승세로 보였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대진 시세가 올랐다. 추진위신청을 준비 중으로 아직 사업 초기단계지만 7호선 연장 호재로 매수문의가 늘었다.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개통되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돼 실수요겸 투자자들 위주로 거래된다.

85㎡가 5백만원 올라 1억8천5백만~1억9천5백만원.

남양주시는 2007년 10월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한 평내동 양지가 올랐다. 2009년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개통할 예정인데다 일대에 재건축 아파트가 많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자 매도자는 호가를 높이고 있다. 76㎡가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지방은 부산(0.79%)이 꾸준히 상승세다. 특히 수영구 남천동 일대는 재건축 시 조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문의가 늘었다.

남천동 삼익타워와 삼익비치는 특별한 재건축 진행사항은 없으나 수영강과 광안대교, 장산 등의 조망이 가능해 재건축 시 큰 상승효과를 기대하며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도자들도 호가를 높이고 있는 상태.

남천동 삼익비치 112㎡가 5백만원 오른 2억6천만원~2억7천만원, 삼익타워 92㎡가 5백만원 오른 2억원~2억1천5백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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