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우리은행장, 글로벌 인재 찾아 미국으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해외진출과 현지화, 은행 신 성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직접 챙기기 위해 직접 인사담당 부서장과 함께 3일부터 8일까지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달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MBA 1년차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45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박 행장의 이번 미국방문에는 향후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뱅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전문인력 확보와 양성이 절실하고 이를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강자로 우뚝 서고 싶은 박해춘 은행장의 굳은 의지와 뜨거운 열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은 인턴십 채용에서 IB와 카드 등 비 은행부문을 비롯해 분야별로 20명가량을 뽑아 글로벌 핵심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선발된 20여명의 MBA 1년차들은 오는 6월부터 2개월간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평가우수자에 한해 내년 졸업 후 정식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MBA 졸업자를 직접 뽑는 것 보다는 인턴십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은행과 지원자 상호간 인턴쉽을 통해 은행업무 적합성과 조직문화 적응도 등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은행에 대한 충성도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상위권 MBA 출신 우수인재들을 다른 기업들보다 1년여 먼저 선발해 확보하는 선제적 채용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박해춘 은행장은 면접을 마친 후 우리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방문해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인턴십 채용의 선제성과 장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에서 우위를 점하고, 더 나아가 입사 전까지 인턴생을 통한 미국 현지에서의 우리은행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wooribank.com
연락처
HR운용부 부부장 이풍우 2002-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