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용 면세유 가격 인하 정부 건의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최근 유류값 인상 등으로 시설원예 농가 등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농업용 면세유 공급가격을 지난 2006년 수준인 ℓ당 650원(경유 기준)으로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86년부터 공급돼온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1월말 현재 경유가 ℓ당 812원으로 전년 672원에 비해 무려 20% 이상 인상됐다.

특히 유류대는 시설원예 총 경영비 중 3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가 인상이 농업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전국 재배면적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 토마토 농가의 경우 10a당 경영비가 815만9천원인데 이중 유류대가 297만4천원으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20% 인상되면 시설오이의 경우 경영비가 10a당 94만원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16% 이상의 농가 소득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고근석 전남도 농정국장은 “그동안 농업용 면세유 공급사업은 고유가와 농산물 개방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가소득을 지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전남도의 면세유 인하 건의가 정부차원에서 꼭 반영돼 농업인의 영농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농업정책과 061-286-623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