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신홍반성루푸스 유병률 여성에서 남성보다 10배 높아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의 지원으로 수행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유병률 조사에서, 국내 전신성홍반성루푸스 유병률은 여성 10만 명당 35.5명, 남성 10만 명당 3.5명이라고 밝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피부, 관절, 혈액, 신장 등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 침범하는 만성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합병증에 따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이다.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조철수 교수팀의 연구 결과, 국내의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실제 환자수는 9,100~10,500명 사이로 추정되었고, 성별로 여성 10만 명당 35.5명, 남성 10만 명당 3.5명이었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10만 명당 50.5~62.0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유병률을 산출한 연구로서 의의가 크며, 국내 전신홍반성루푸스에 대한 조기진단 및 관리대책 수립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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