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찍 찾아온 불청객 황사와 산불 철저대비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에서 발간한「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황사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등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연재난으로는 최근 10년간(‘98~’07) 년평균 황사발생 횟수는 4.5회, 발생일수는 9.8일로 나타났는데, 작년 발생횟수는 총 5.0회, 발생일수는 10.1일로 나타나 황사발생이 2000년 이후 최근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그중에 3월 황사발생 평균횟수는 1.6회, 발생일수는 3.5일로써 년간 발생횟수의 약 3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봄철 황사 발생일수가 지난 30년(1978~2007) 평균일수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청,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는데, 가정과 학교에서는 노약자ㆍ호흡기질환자의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도 마스크·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등 황사에 대비한 개인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적재난으로는 최근(‘98~’07) 10년 평균 485건의 산불로 3,714ha 산림면적의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그중 작년 산불발생 418건 중 2월에 122건, 3월 70건이 발생하여 입산시기도 빨라짐에 따라 산불발생시기도 더불어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산불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함께 논·밭두렁소각이 월평균 횟수의 61%를 차지했는데, 이는 농촌에서 대부분 고령자가 소각행위를 하고 있어 산불확대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종 야외행사, 영농준비 등 본격적인 산불다발시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등 종합적 산불방지대책 시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는 작년 3월중 발생한 화재건수는 4,921건으로 주요원인은 부주의(50.8%), 전기적(20.2%)요인, 방화 등(5.3%)이고, 장소별로는 비주거 장소 33.1%, 주거지 20.4%, 임야, 산업시설, 차량 순이며, 발화기기별 발생률은 배선기구, 주방기기, 차량부품 등 순으로,‘08년 2월 정부청사화재 또한 배선기구가 원인이 되어 사무실 종이에 착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례와 같이 최초에 종이 등 가연성물질에 착화되어 발생하는 비율이 36%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07년 3월 이후 화재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판매·업무시설과 오락실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는 새학기 개강 후 부주의와 전기요인에 의해 다소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어 차별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조·구급활동은 작년 3월중 구조활동 건수는 최근 3년 평균대비 17%(8,214건), 구급활동 건수는 최근 3년 평균대비 10%(91,719건) 증가하였으며, 구조원인별로는 교통사고의 증가폭(31%)이 가장 컸고, 장소별로는 주택(25%), 차량(30%)에서의 증가폭이 컸으며, 이로 인한 구급환자수는 급성질환, 일반사고, 교통사고 순으로 발생빈도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봄철 행락객 이동이 늘면서 자가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 졸음운전 등 운전부주의 증가와 주말산행, 각종 야외행사시 무리한 행동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혀, 환절기를 맞아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야외 활동시 각종 생활안전사고 방지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3월중 중점 추진사항인 황사피해 경감과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추진을 위해 ´08. 3. 2일부터 전국 소방공무원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지시하고 시·도별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 본부”를 운영하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경계활동과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산불 등의 재난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화재 예방과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연락처

소방방재청 재난전략상황실 시설주사 김부생 02-210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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