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판타지 영화의 미래는?” DVD 감독판 선보인 ‘베오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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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0:06

서울--(뉴스와이어)--헐리웃 영화가 일약 세계적인 영화로 발돋움하게 한 원동력은 바로 그들만이 가지고 있던 영화 기술 바로 영화와 테크놀로지의 놀라운 결합 때문이었다. 상상으로만 가능하던 고전 모험 소설과 신화를 영화로 생생히 보여준 헐리웃의 힘은 그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직까지도 다른 어느 나라가 쉽게 넘볼 수 없는 블럭버스터 영화의 초강국으로 칭송 받고 있다.

초기 헐리웃 판타지 영화는 윌리스 오브라이언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촬영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킹콩>과 같은 괴수물이었다. 그리고 곧 그의 제자인 래리 하우젠에 의해 <신밧드의 일곱 번째 모험>과 같은 고전 소설로 장르가 옮겨졌고, <타이탄 족의 멸망>과 같은 신화적인 판타지물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물론 테크놀로지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타이탄 족의 멸망>으로 그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린 래리 하우젠은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폴라 익스프레스>의 로버트 저메키스,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등 현존하는 많은 특수효과 영화를 제작한 거장 감독들의 아버지라고 불려진다.

이제 헐리웃은 앞으로의 판타지 영화를 생각한다.

최근 헐리웃에 등장하는 판타지 영화들은 미래 지향적이다. 과거 래리 하우젠이 윌리스 오브라이언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더 발전시키고, 수많은 영화 키드들에 영감을 준 것처럼 이제 그의 영향을 받은 감독들은 새로운 세대의 영화 키드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DVD 감독판을 선보인 <베오울프>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영미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영웅 서사시들은 소재 자체가 워낙 영화로 만들기에는 판타지 문학적인 측면이 강하고 시각화 하기가 까다로웠다. 하지만 <베오울프>는 드디어 영화와 실사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미래형 영화의 시조가 될 만한 작품이다. 이미 스필버그 사단에서 수제자로 이름을 날리던 로버트 저메키스 (로버트 저메키스는 국내에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을 헐리웃으로 직접 입성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가 <빽 투 더 퓨처>부터 <폴라 익스프레스>까지 다양한 실험을 반복한 뒤, 실사보다 더 실감나는 3-D CG 스펙타클 블럭버스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인 작품. 전세계는 이 새로운 영화 문법에 열광했으며 이제 관객들은 새로운 세대의 마법 같은 판타지 영화들을 기다리고 있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대표이사 이현렬, www.whv.co.kr)가 오는 3월7일 출시하는 <베오울프>의 마법 같은 영화 촬영의 비밀은 DVD의 스페셜 피쳐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피쳐에는 <베오울프>의 제작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션 캡처부터 배우들의 동작 및 연기지도를 하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전혀 새로운 타입의 스튜디오에서 생소한 풍경으로 촬영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미래형 영화’ <베오울프>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베오울프>에서 시도된 기술적인 촬영 시도와 성과 부분이 세부적으로 조명된다. 촬영장 전반부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습격 장면 계획 등 애니메이터 및 전문가들에 다양한 인터뷰와 촬영 장면을 볼 수 있다. 괴물의 이미지, 새로운 캐릭터들 탄생시킨 디자이너들의 인터뷰와 제작과정 및 모션 캡처 센서를 달고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모습, 로버트 저메키스가 ‘베오울프’를 애니메이션으로 완성시킨 배경 이야기. 캐스팅에 대한 얘기들도 실려 있다. 영화 <베오울프>에서 시도된 새로운 시각 예술. 미술 감독 더그 치앙의 노력과 그의 재능을 살려 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와 캐릭터 컨셉 화면들이 보여진다. 또한 다른 영웅 신화의 토대가 된 ‘베오울프’의 기원. 로버트 저메키스 및 제작자, 각본가들이 매력을 느낀 ‘베오울프’설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감독판 DVD는 2.35:1 와이드 스크린에 5.1 돌비 디지털 사운드를 담고 있다. 영화 속 괴물 그렌델의 등장 장면부터 숨막히는 팜므파탈 마녀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까지 마치 실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며 섬세한 애니메이션의 감정 표현 연기는 새로운 영화를 찾던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체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2번째 디스크에 담긴 풍부한 서플먼트는 영화 팬들 뿐 아니라 영화 CG와 기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레이 윈스톤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안소니 홉킨스의 CG가 실제 배우들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장면은 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흥분을 안겨준다. 또한 극장에서 보다 집 안에 뛰어난 하드웨어 기기를 가지고 있는 AV 애호가라면 훨씬 양질의 화면과 박력있는 사운드로 ‘미래의 영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베오울프 (감독판)/ 원제 BEOWULF DIRECTOR’S CUT/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레이 윈스톤, 안젤리나 졸리,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外/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판타지, 영웅 서사시/ 제작년도2007년/ DVD출시일2008년 3월 7일/ 수록시간114분/ 관람등급15세 관람가/ 소비자가14,900 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화면2.35:1 ANAMORPHIC WIDE SCREEN/ 언어 영어/ 자막 영어, 한국어, 중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2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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